연예인을 위한 왜곡된 특례 논평문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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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문 재고
<연예인을 위한 왜곡된 특례>
아이유는 작년 최고의 인기가수였다. 입시철이 되자 각 대학들은 그녀를 자신의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유가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연예인 특례입학 제도에 대한 논란이 다시 거세게 일어난 것이다. 이를 소재로 하여 대학 특례 입학에 대해 논평을 한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 씨의 ‘아이유와 대학 특례 입학’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글은 대체로 무난했으나 몇 가지 점에서 아쉬웠다.
우선, 이 글이 다룬 소재의 범위가 제목의 그것보다 과도하게 넓었다는 점이다. 제목이 ‘아이유와 대학 특례 입학’임을 감안했을 때 이 글은 분명히 연예인 대학 특례입학에 대하여 주로 다루고 있어야 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글은 연예인 특례 입학 외에도 연예 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일반 수험생들의 자세와 연예인에 대한 선망, 그리고 대학의 교육행정에 대한 비판까지 한국 교육 전반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었다. 제목이 본문의 내용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또한, 글쓴이는 연예 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일반화 시키는 성급한 일반화의 논리를 펼쳤다. 연예인이 선망의 대상이 된 만큼, 요즈음은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되겠다고 경력을 쌓으며 노력해 온 학생도 적지 않다. 성적이 낮아서 실기 비중이 큰 연예 관련 학과로 급히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에도, 글쓴이가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대처 방안이 없었다. 글쓴이가 연예인 대학 특례 입학부터 특례 입학생들의 입학 후 생활 태도, 다른 수험생들의 자세와 왜곡된 대학행정까지 다양하게 다룬 후에, 단순한 개선방안조차 언급하지 않았던 것은 매우 아쉬웠던 점이다. 연예인 특례입학과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한 반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하였지만, 그에 대해 제시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어 독자로 하여금 허무함을 느끼게 하였다.
그렇다면 제목에 부합하는 부분인 특례입학 관련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자. 강태규 씨는 연예인 특례 입학의 과정과 입학 후 불성실함 및 차별적 대우 등을 근거로 들며 연예인 특례입학에 반대하고 있다. 나 역시, 특례 입학의 왜곡된 목적 및 타 학생의 상대적 박탈감 등의 이유로 강태규 씨의 의견에 동의한다.
연예인 특례 입학 선발 기준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선발되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대중적이라는 점이다. 한 예로, 올해 같은 학교 같은 전형에 동시에 지원한 이수정(예명: 크리스탈)과 노영학은 서로 다른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유명 걸그룹 소속인 이수정은 합격하고 노영학은 불합격 된 것이다. 연기 면에 있어, 이수정은 2~3년 간 시트콤 2편에 출연한 게 다인 반면, 노영학은 11년 간 영화 및 드라마 15편에 조연으로 출연했었다는 점은 결과에 의문점을 갖게 한다. 특례입학의 본 목적을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다. 김윤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는 연예인 특례입학을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학교를 홍보하려는 상업 활동’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방식의 대학 입시는 진정한 교육과 맞지 않다.
또한, 특례 입학으로 인한 타 학생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연예인으로서의 재능, 성공이 대학 교육을 받을 자격과 치환될 수 있는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특례입학이 학위장사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말을 통해, 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예견한 바 있다. 학교생활에 불성실한 일부 연예인들의 자세도 마찬가지다.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대학수업에 성실히 참석하지 못하면 낮은 학점을 받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연예활동을 하느라 대학수업에 성실히 참석하지 못했다면 연예인 역시 낮은 학점을 받아야 한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학 입학과 높은 학점 보장까지 된다면 타 학생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혹자는 연예인의 전문성도 대입에서 평가받아야 할 요소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는 이미 연예인의 전문성 등 다양한 요소를 대입에 반영하는 입학사정관제도가 있다. 연예인이라는 대중적인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반 수험생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평가받고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연예인이 가진 전문성은 대입의 실기 전형에서 긍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연예인들은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수능최저성적과 심사절차를 거쳐서, 같은 기준으로 선발되어야 마땅하다. 이와 같은 일반 학생과의 동등한 대우는 입학해서도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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