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살아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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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마천 백이숙제열전의 백이와 숙제는 중국 주나라의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멸하자 신하가 천자를 토벌한다고 반대하며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서우양산에서 굶어 죽은 인물로 주나라 백성으로서 지조를 지킨 인물이다. 이를 통해 과연 깨끗하고 청렴하고 착하게 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에 대하여 토의해보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학교에서 착하게 살아야한다‘ ’청렴하게 살아야한다‘ 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행동하는 것은 언젠가 그 행동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백이와 숙제의 이야기에서 백이와 숙제는 지조를 지켰기 때문에 착한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굶어 죽었다. 그와 반대로 춘추 말기의 도적 도척은 잔인한 행동을 일삼았지만 떵떵거리며 살고 제명을 누렸다. 이러한 예화가 과연 우리는 무었을 위해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우리가 믿고 배워온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한다.
마찬가지로 아쿠타가와 류노스키 라쇼몽의 하인은 4 5일전에 주인에게서 해고 되고 교토에는 지진과 화재, 기근 같은 재앙이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하인은 생사가 위태로웠고 살기 위해서 도둑이 되는 것도 마다지 않을 심산이었다. 하인은 노파를 발견하곤 규범을 지키며 굶주리느냐 굶주리지 않느냐의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노파의 말을 듣고 결국 하인은 백이와 숙제와는 다르게 굶어 죽지 않는 쪽을 택한다. 그리고 하인은 살기 위해 날 강도짓 하는 것을 택한다.
하인의 강도행위는 잘못되었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손해를 보고 착하게 사느냐와 손해를 보지 않고 나쁘게 사느냐 둘 중에서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굳이 선택하자면 보상을 바라고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고자 하면 백이와 숙제처럼 사는 것이 마땅하나, 인생은 한번뿐이고 보상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백이와 숙제, 공자의 제자 안연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면 착하게 살았다고 해도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굶어 죽는 것’ 이라는 결말뿐 아무런 보상도 없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든 재화든 내가 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말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인생도 혼자만의 이념을 지킨다고 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욕구와 행복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손해를 보지 않고 나쁘게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회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경쟁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기적으로 살되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 가는 것이 사회에 잘 녹아들어 잘 살수 있는 제일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은 아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의 고민일 것이다. 나는 ‘인문사회와 글쓰기’수업에서 읽은 사마천의 「백이숙제열전」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을 읽고 나서 이 질문에 대해 생각이 더 많아졌다. 「백이숙제열전」에서 백이와 숙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전쟁을 일으키려했던 주나라 무왕에 대해 부끄럽게 여겼다. 그 때문에 주나라 곡식을 먹지 않았고 수양산에 은거하여 살았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수양산에서 굶어죽게 되었다. 이들의 대한 사마천의 생각은 이렇다. 평생을 착하게 살던 사람이 일찍 죽고 온갖 나쁜 행실을 하던 사람은 자기 생명을 다 누리고 죽었다면, 이러한 것이 과연 하늘의 도리인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전장에서 패한 장수를 옹호하다 궁형을 당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래도 자신의 신의와 가치관을 지키는 쪽이 낫다는 것이다. 물론 손해를 보지 않고 사는 쪽이 낫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고 나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이켜 봤을 때, 전자가 더 떳떳한 삶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나중을 생각했을 때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고 정직하게 살아왔다는 것에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만약 백이와 숙제의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융통성이 없고 우직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유교적 사상이 팽배했던 중국문화권에서는 절개와 지조를 지킨 의인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라쇼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갈 곳이 없어 떠도는 한 하인이 라쇼몽 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하인은 이대로 그냥 굶어죽을 것인가 아니면 도둑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때 그는 몇 구의 시체가 버려져 있는 누각 안에서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그 노인은 한 여자시체의 머리카락을 뽑고 있었고, 이에 하인은 그 노인에 대해 증오감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 노인은 이 여자는 평소에 사람들은 속이고 산 나쁜 사람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이에 덧붙여 노인은 자신은 이 여자의 행동이 물론 나쁘지만 살기 위해 한 짓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행동도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 주장한다. 그러자 하인은 자신이 지금 강도짓을 한다 해도 이것은 살기위한 행동이므로 자신을 원망하진 않을 거라며 노인의 옷을 훔쳐 달아난다. 여기까지가 「라쇼몽」의 내용이다.
만약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이 이야기 속의 나오는 하인과 노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어떨까? 아마 세상은 질서가 없어지고 혼잡해질 것이며 모두가 자신의 살 궁리만 생각해 도덕이며 법이며 무시해 가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에도 모두가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어느 누가 세상 속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으며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문제를 세상을 이끌어 가는 대통령과 고위 관직자 들과 같은 힘이 있는 사람들과 관련해서 생각해 본다면 더 심각해진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들을 대신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국가와 국민을 내몰 라라 한다면 그것은 평범한 각 개인의 행동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법과 제도를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도록 바꾼다거나 국비를 사적으로 사용 할 수도 있고,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더 힘든 세상을 만들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을 종합해본다면 지금 잠깐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자신이 정립한 가치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거 같다. 모두가 다 이렇게 살기는 어렵더라도 한사람 씩 한사람 씩 실천해 간다면 어느 순간 좋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백이, 숙제처럼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는 것도 좋다고는 생각하나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왕위에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도피생활을 하다가 동생 놈이 아버지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례를 치르지 않은 것에 불만을 느껴서 ‘저런 놈 밑에는 죽어도 있기 싫다.’ 라는 생각으로 도망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라쇼몽의 하인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한 것은 옳으나 그 행위로 인해 범법자가 되어 쫓기게 되므로 그 역시 적절한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나생문 아래에 같이 있던 노파와 동업을 하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돈이 필요하니 다른 사람을 해쳐서 돈을 얻는 것은 GTA식 사고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생각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그 길에 정답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위험을 피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나름대로 결론지었다.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 말과 같이 열심히 살면 반드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그냥 열심히 살면서 조금씩 안 걸리면서 편법도 써주고 하면서 적당적당히 사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남들 시선을 크게 의식 하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사는 것, 이 얼마나 좋은 인생인가. 정말 이렇게 살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야 말로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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