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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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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 4년전, 1984년에 목포에서 23년째 공무원으로 일하고 계신 아버지와, 항상 현명하고 자애롭게 자식들을 이끌어 주셨던 어머니 아래서 2남 1녀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저와 연년생으로 태어난 남동생은 전남대학교 일문과에 재학중이고, 제가 14세에 태어난 아홉살된 막내는 목포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집의 가훈은 근검, 절약입니다. 무엇이든지 아껴쓰고, 절약하는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꼭 필요한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법과, 아껴쓰는 생활태도에서 조심성을 키울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는 피아노와 수영을 배웠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 피아노 경연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입니다.
처음 참가했던 대회에서는 굉장히 긴장을 해서 연습했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었습니다.
그때이후로는 긴장을 하면 내 스스로의 실력을 어디서든 1/10도 발휘할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어떤 자리에서든지 최대한 긴장하지 않자고 다짐을 하게 되었고, 2년후 출전 했던 피아노 경연대회에 에서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회복지과를 선택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 RCY의 로 활동했던 경험때문입니다.
처음 RCY란 특별활동을 선택한것은 순전히 입시를 위한 점수를 따놓자는 명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같은 RCY 대원들과 선생님이 함께 시설로 봉사를 하러 갈때마다 대부분 방문했던 시설이 시내 너무 외곽에 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거기에다 시설안의 서비스 질이 매우 낮아 보였고, 시설 종사자들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그저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자선’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 복지의 미래는 불투명할것이라고 막연히 예상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선택했던 클럽활동부서를 바꿀수는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한달에 한번 봉사활동을 나가곤 했는데, 여름이 끝나는 무렵에 방문했던 정신지체자 수용시설에서 복지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식사시간 이후에 지체아들과 함께하며 놀아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저의 팔을 잡아끌던 친구의 눈빛이 지금까지 기억납니다. 저를 보고 막연히 웃고만 있었던 친구를 보며, 저는 그저 따라 웃기만 했을 뿐인데, 제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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