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허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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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무리 현대의학기술이 발달하였고 다양한 종류의 약이 대량생산된다하더라도 여전히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가지가 넘고 문명이 발전될수록 더욱 강력해진 바이러스들이 생겨난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입니다. 불멸의 생이란 존재할 수 없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죽음으로 가는 고통을 덜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요, 이것이 바로 의사들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이러한 그들의 권리행사인 안락사에 대해 저는 여지없이 찬성할 수밖에 없고, 지금 이 글에서 함께 손을 들어주고자 합니다.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생의 끝을 부여잡고 있는 환자들. 병원에서조차 고개를 저어버린 말기의 환자들. 죽지 못해 산다는 그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가 가족들은 물론 의사에게도 메아리처럼 울려 퍼집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차가운 메스의 손이라며 은근히 비꼬지만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이 가슴을 가진 인간들입니다. 잭케보커언 박사의 안락사 사건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언론지상이나 윤리학, 종교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평생 의사라는 이름으로 안락사 시킨 수십명의 마지막 순간들을 일일이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안락사 행위가 세상에 알려지면 결국은 큰 희생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텐데도 떳떳이 밝히고 나선 그의 "용기"는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 것인가?
저는 일말의 비판에 앞서 한인간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 생의 끝에 힘겹게 매달린 환자의 곁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는 그는 "인간"입니다. 환자를 위한 마지막 주사바늘끝이 떨리던 그도 "인간"이었습니다. 안락사를 떳떳이 밝혀도 정직한 그가 바로 "인간"인 것입니다. 이런 정(情)과 신념을 지니고 있는 것이 내가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입니다. 마약이라는 최악의 수단까지 동원하며 삶을 포기하는 환자들에게 안락사는 최후의, 그리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안락사 반대론자들의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안락사는 하늘이 내려준 권리, 즉 천부인권을 어기는 살인행위라 주장합니다. 그러나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 속에서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권리를 빼앗는 것 또한 나는 인권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파산지경에 이른 환자의 가족들 또한 불안과 고통의 연속입니다. 가족중 한사람을 제 의지로 죽여야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법을 쓰는 까닭은 환자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조금은, 아니 다분히 이론적이다.) 현시대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동안 중요한 것은 유교적 대의명분이 아닌 현실적 대응입니다. 정신적 능력으로서 고통을 이겨낸다는 것은, 믿음으로서 신이 내려주신 생명을 이어가야 한다는 종교신자가 아니고서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로 바다가 갈리는 기적과 부처의 손끝하나로 불치의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전설 속의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통 앞에서 일그러져 가는 환자의 눈에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의사가 현실에서는 오히려 구세주로 보일 것입니다. 신의 영역이라 하여 감히 침범할 수 없었던 생사의 선택권이 이젠 히포크라데스에게로 넘어왔습니다. 언제나 신(神)만큼 냉철하고 객관적 판단을 하기 어렵다고 의심스러워 하지만 대답 없는 그들보다는 따뜻한 의사의 손이 시한부에겐 더 인간답지 않을까?
얼마 전 영국의 한 여인이 자신의 자살을 남편이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법정투쟁을 벌일 일이 있었다. 그 여인은 바로 다이앤 프리티. 그녀는 목 아래 전신이 마비돼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먹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나를 자연사하도록 두는 것은 괴로움을 주는 동시에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패소하였고, 유럽인권법원에 항소도 하였지만 기각되고 말았다. 결국 그 여인은 "법이 나의 모든 권리를 앗아갔다" 라고 말하며 숨을 거두었다. 그 여인이 그토록 바라던 죽을 권리.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면 사람답게 죽을 권리도 있다는 것...
품위있는 죽음을 원한다
수술과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점차 진행해 불가역적
인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의미 없는 심폐소생술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
가. 매년 약 6만명의 말기암 환자와 약 20만명의 가족들이 부닥치는 고민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바라는 품위 있는 죽음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피할 수 없는
죽음의 현실을 직면하지 않고 신체에 대한 기계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기계장치
와 선에 매달린 채 죽음을 맞는 것일까? 아니면, 인생을 정리하면서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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