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_농업기술의_변화에_따른사회의_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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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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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_ 1

Ⅱ. 장시의 등장에 따른 반응 _ 1

Ⅲ. 노비의 감소 _ 2

Ⅳ. 조선후기의 농노 _ 3

Ⅴ. 조선후기의 농업과 그 변화 _ 5

Ⅵ. 조선후기 농업이 경제에 미친 영향 - 7

Ⅶ. 결 론 - 8

Ⅷ. 참고문헌 - 9

본문내용: Ⅰ. 서 론

동양과 서양은 느낌과 언어, 생김새 등 많은 것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비슷한 변화를 거치며 진화했다. 돌이나 나무를 사용하던 암흑기에서 청동이나 철과 같은 금속을 사용하는 철기로 이후, 문명이 발달함으로써 중세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서양의 경우 중세시대에는 도시와 장원이 모여 국가를 이루게 된다. 특히 도시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 상인과 수공업자들이 모여 만든 도시는 점차 발전함에 따라 자치권을 얻는 등 영향력을 키웠고, 그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농촌의 경제구조가 바뀌었다. 즉 경제적인 영향력이 농업에 변화를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한국사의 중세시대를 말하자면 조선 정도가 될 것이다. 조선은 ‘농자천하지목본야‘라고 하여 농사를 모든 일의 근본으로 삼았고 중요하게 여겼다. 때문에 농업국가인 조선은 상업이나 수공업을 천시했다. 서양과는 반대로 농업이 상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상업이 완전하게 농업의 영향을 받아 성장한 것은 아니다. 장시라 하여 시장과 같은 기구가 존재 했었으며 인구, 기후, 지형의 특성에 따라 5일장, 상설시장 같이 스스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글에서는 농업이 상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에 따라 사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Ⅱ. 장시의 등장에 따른 반응

비록 주제가 조선 후기를 집중하고 있지만 조선이 상업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들이 경제적인 측면에 어떠한 관심을 여겼는지를 짚고 넘어가야 후기의 경제에 바른 이해를 할 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간단하게 짚어 보자 한다.
조선의 경제에서 시장의 역할을 하는 것은 장시이다. 이 장시는 처음에는 시골장이라고 했었는데 그 이유는조선 전기 15세기 말로 한양이 아닌 무안과 나주 등의 전라도 지방 즉, 시골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시골장이 만들어진 배경은 성종 원년에 흉년이 들어 지방 백성들이 스스로 시포를 열고 교환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보전 할 수 있는 것 이였다. 더 깊숙하게 원인을 알아보자면 무안과 나주는 평야가 많아 쌀과 목화와 같은 농산물 풍부했고, 근처에 서해가 존재했기 때문에 해산물이 많았다. 또한 이 시기는 휴한법을 극복하고 연작상경의 집약적 농업기술이 실현되었던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물은 대폭 상향 되었고 잉여 생산물이 점차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농업기술의 향상으로 경제력이 상승하고 소농민들도 시장에 참여 할 수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은 왜 장시를 장려하지 않고 오히려 금지 했을까?
장시는 흉년 타개와 굶주린 백성들을 구제하는 방법으로 매우 큰 효과를 보는 기구였다. 하지만 지배층의 입장에서는 아니었는지 장시의 개설을 반대했다. 그 이유는 농민들이 상업 활동에 편입되어서 논과 밭을 황폐화 시키고 물가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의 발달은 많은 산업인구의 증가를 야기한다. 이윤이 적은 농사보단 상업을 하여 이윤을 늘리는 것이다. 또한 그 당시 농민들의 분화로 인하여 농민들의 몰락이 증가 하고 있었고 도적이 성행하고 있었던 점은 지배층의 장시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는데 큰 원인이었다. 장시는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점차 그 기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도둑이 일어나고 장물을 시장에 팔아 도둑을 잡기 어렵지만 흉년기의 구황책의 하나로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 한 것이다. 결국 성종에 이러서야 시장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거래하도록 하니 폐지 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장시의 유용성과 존재를 인정 했다. 이후 장시는 5일장이나 포자 등으로 발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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