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의 언론민주화 운동 - 동아일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영향과 효과

일보사(71년에 해체)에 출판노조가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60년대까지의 노조가 주로 공무국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했다면, 편집국 기자들을 중심으로 한 노조는 70년대에 들어와 생겨났다. 1974년 3월에는 동아일보사 노조가,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일보사 노조가 결성되었지만, 경영진과 정치권의 탄압으로 곧 좌절되었다. 유재천, 1988, .이후 언론노동운동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가 최근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불과 10여 년간의 짧은 기간에 언

선언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고, 12월 24일 ‘헌법개정청원운동본부’를 발족시키는 동시에 ‘개헌청원 백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동아일보 기자들도 12월 3일 김대중 사건에 대한 당국의 보도통제에 대항하여 ‘언론 자유수호 제3선언문’을 발표했다.이러한 민주화 세력의 활동에 위기를 느낀 정권은 12월 26일 총리 연설과 28일 문공부 발표를 통해 유신체제에 대한 부정이나 도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29일에

영향력을 이용해 불쾌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극단적으로 군대를 한국에서 철수시킬 수도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 전체를 동요하게 할 것이다. 또한 반대로 우리가 탐탁지 않게 여기는 현 정치상황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도 있다. 우리는 개방적인 토론, 자유가 보장된 언론, 국민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들을 갖춘 완전한 민주정치를 원한다. 한국인들 스스로는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일련의 한국에서의 보도를 부인하기도 하였다.

자유언론운동① 70년대 - 자유언론실천선언1972년 10월 유신 이후 박정희 정권의 독재와 민권탄압은 날이 갈수록 그 정도를 더해간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독재타도의 기치를 내세우고 투쟁에 돌입하고 시대의 암울한 모습에 항거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지식인 계층, 특히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그 본령으로 삼는 언론기관의 무능함에 비판을 가한다. 뒤늦게나마 운동세력의 이러한 비판에 자극받아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 일동은

동아일보(6)한국적 특수성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30여년간 국내 대기업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 경제가 급성장 하던 이 시절, 기업들은 인플레이션을 통한 강제 저축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민들이 한푼 한푼 모아 기업을 밀어준 것이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사채동결조치, 금융지원과 수출지원의 혜택을 기업들에게 제공했고 유치산업 보호론이라는 미명아래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갖은 지원과 특혜를 받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