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음악은 감각적이고 비정적(非情的)이며 때로는 자극적인 것이다. 이는 대전 이후 계속되는 세계의 정치적 위기라든가 인간들의 존재에 대한 불안 같은 데 기인하여 나타난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근대와 현대의 저명한 작곡가를 대략 다음과 같이 적어 본다. 볼프, 드뷔시, R. 시트라우스, 뒤카스, 쇤베르크, 라벨, 레스피기, 바르토크,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오네게르, 힌데미트, 졸리메, 메시앙, 쇼스타코비치 등 많은 작곡가들이 있다.

사회주의 정신에 따라 사상적으로 개조하고 교육하는 과제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리고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소비에트 예술문학 획일화를 위한 도구로 변했다. 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이 시대 작품으로는 모솔로프의 철공장(1926년), 젊은 쇼스타코비치의 제1교향곡(1925년) 등이 있다. 1936년 프라우다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무센스크고마을의 맥베스 부인(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에 대한 비판이 실리면서 스탈린주의에 의

사회주의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조명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음악에 적용해서, 선율 중심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어법을 사용하여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음악을 권장하였고, 음악 자체에 의미를 두는 순수음악이나 현대적 양식의 음악은 ‘형식주의’라고 배척하였다. 따라서 초기에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부합하지 못하다고 판단 받았던 쇼스타코비치는 스탈린의 문화정책이 요구한 영웅적인 고전주의 음악으로 방향을 선회함으로써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제창함으로써 「현실을 혁명적 발전에 있어서 진실로, 또 역사적 구체성을 그리는 것을 예술로 요구한다」고 하는 규약이 채택되었다. 이 방침에 따라 음악도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만들어져야만 했다. 그것도 오페라나 칸타타처럼 구체적인 내용면에서 국가의 정치목적에 부합하는 것이어야만 했다. 그 대신에 정부는 그들의 음악작품을 사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프로코피에프의 오페라 「전쟁과 평화」, 쇼스타코비치의 「

쇼스타코비치(1906~1975)음악애호가 광산기사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남13세 때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19세 때 졸업작품으로 제1번 교향곡을 작곡러시아 민중의 슬픔과 애수를 담은 멜로디를 기반 →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부합하는 많은 교향곡과 현악 사중주를 작곡한 소련의 대표 작곡가대표작10개가 넘는 교향곡 : , 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