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민주주의 위기, 참여민주주의와 NGO 및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시민이 주체로 되어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시민의 사회참여로 간주하고 있다. 시민의 개념으로 자기의 생활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주체성, 공동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연대성, 사회의 질서를 따르며 권리를 요구하고 의무를 질 수 있는 사회성, 사회의 정체성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의식 등을 들고 있다. 그러면서 ‘주체성, 연대성, 사회성 그리고 역사의식을 갖춘 새로운 시민이야말로 한시대의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사회는 ‘참여세대’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었다. 같은책, 256p경직된 조직이나 이념을 싫어하고 컴퓨터, 인터넷에 익숙하며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는 신세대와, 지난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면서 컴퓨터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386세대의 만남은 시민사회를 좀더 역동적으로 기능하게 만들었다.선거철이 지나면 국가제도정치권에 대해 국민이 행할 수 있는 영향력이 거의 없어지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이러한 시민사회의 영향력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사회변화에 대응한 통치체제의 전환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활발한 상향적인 참여와 의안 발의와 지역사회의 포럼 등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 것이 거버넌스라는 것이다.이러한 거버넌스는 공동으로 기여하는 이해관계를 대표하여 상대적으로 또는 절대적으로 독립적인 개인 또는 조직들의 방향, 통제, 협력을 성취하는 수단으로 정의되는 것과 같이 특정한 실천의 체제로 정의될 수 있지만

민주주의의 미래와 관련하여”, 『황해문화』 26집(봄), p. 33; 임혁백, 『세계화시대의 민주주의: 현상․이론․성찰』, 서울: 나남출판, 2000, p. 64에서 재인용.세계화는 국민국가를 포함하여‘초국적 행위자’, 초국적 행위자는 초국적 기업(TNC), 초국적 미디어(TMC), 국가간 정부조직(IGO), 국제비정부조직(INGO) 등을 의미한다.그리고 지방(Locality), 비정부조직(NGO), 대체정부조직(AGO), 그리고 개별시민들이 국경을 넘어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적 접촉,

사회와 시민사회의 영역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여 정치체계 구성인자들의 상호작용 양상을 변화시키고 또한 정보기술의 발달은 정치분야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정치참여 기회 확대는 기존의 엘리트 중심의 대의 민주주의에서 탈피하여 일반 대중이 인터넷 등의 전자매체를 이용해 정치엘리트들의 활동을 감시, 견제하고 정부의 정책결정에 참여를 가능케 하고 있다. 시민들의 정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