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사회학] 비너스를 통해 본 여성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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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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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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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랑의 여신 비너스
Ⅱ. 최초의 비너스
Ⅲ. 화장하는 비너스
Ⅳ. 눈을 가리고 누워있는 비너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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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랑의 여신 비너스
다이어트, 성형수술, 제모…. 21세기에 들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심지어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도 포함 될지도 모르는 이 단어들은 자연스러운 우리의 몸을 인위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상상 할 수조차 없었던 20세기 중반만 해도 꺼려지던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여자들이 왜 예뻐지려고, 예뻐 보이려고 하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에 앞서 예쁘다는 기준은 무엇 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성이 외모에 의해 가치가 평가되는 요즘 시대에 서서히 드러나는 문제가 과연 가꾸기를 좋아하는 여성들만의 문제, 그 원인을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회에 비추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더 나아가 여성들의 외모로 여성들을 상품화 시키는 현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성의 겉모습 뿐 만 아니라 여성의 몸 속 까지 남성들의 시각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세태에 대해 논의해 본다.
시대가 변해가며 우리 사회의 여성이 변해 가듯이, 이상적인 여성상인 비너스도 변해왔다. 비너스 그림을 보면 그 시대가 보여주는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관점, 여성상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비너스의 변천사를 통해 여성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몸속에까지 관여하는 우리 사회의 남성주의적 시각에 대해 알아본다.
Ⅱ. 최초의 비너스
‘비너스는 여자들의 이상이다?’ 아니다. 지금의 당신은 옆의 비너스를 보고 닮고 싶다고 느끼는가?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 그림은 최초로 만들어진 여자의 몸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기원전 22000년경, 석회석, 높이 10.5cm, 빈 자연사박물관
이다. 이 비너스는 흔히 우리가 ‘비너스’하면 생각하는 <비너스의 탄생>에서의 비너스와 많이 다르다. 한 책에서는 이 비너스 상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얼굴도 없는 머리, 축 처진 거대한 가슴, 그 위에 올려진 작고 가느다란 팔, 터질듯 부풀어 오른 거대한 엉덩이, 지나치게 튀어나온 배, 두툼한 넓적다리, 마지못해 남겨둔 듯한 발…. 신성림(2005), 『여자의몸, 그림 속 여자 그녀들의 섹슈얼리티』(서울: (주)시공사). p.33
위의 묘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비너스는 지금의 비너스와 상반된 신체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당대 중국 최고의 미녀인 양귀비 또한 이 비너스상과 비슷하게 묘사된다. 사실 이 비너스 상과 양귀비가 그 당시 전형적인 여성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들 또한 당시 사회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 시태에서 묘사되는 여성상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성적’인 시각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알다시피 18세기 이전까지 남성과 여성의 신체는 그저 돌출과 함몰의 차이였고 지금처럼 성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지 않았다.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을 판단하는 주체가 ‘남성’이 되었고, 남성은 ‘성적’인 시각으로 여성의 몸을 보기 시작했다.
최초의 비너스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이후 그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헬레니즘 시대에 <밀로의 비너스><밀로의 비너스> 기원전 140년경, 대리석, 높이 202cm, 파리 루브르박물관
가 제작 되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비교하면 이 석상은 허리가 가늘어지고 매력적이며, 여성스러운 여신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석상에서 집중 할 점은 바로 잘록하고 매끄러운 허리가 아닌 살집있고 약간은 두툼한, 균형잡힌 허리라는 것이다. 이는 고대 여성의 아주 자연스러운 허리로 건강하고 당당한 ‘어머니의 허리’로 묘사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 톱스타들도 바디라인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1970~80년대 여자 스타들은 ‘엠보싱몸매’라 불리는 풍미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살이 올라 통통하면서도 육감미가 넘치는 몸매의 소유자들이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초의 비너스인 최초의 비너스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양귀비의 몸매 까지는 아니지만, <밀로의 비너스>와 같이 여성으로서의 풍만함을 지니고 있었던 이들이 한국의 대표적 미인이었다. 애마부인 안소영과 정윤희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랬던 미의 기준이 지금처럼 바뀌게 된 건 1990년 대 들어서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기준을 팔등신으로 세웠고, 21세기에 든 지금은 얼굴은 뛰어나게 예쁘지 않아도 몸매가 완벽한, 이른바 S라인 몸매라는 용어를 앞세워 여성들을 기준화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여성 톱스타들의 바디라인 변천사’
http://www.sportsseoul.com/common/html/read.asp?ArticleID=492514
역사속 비너스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스럽고 당당한 몸매를 가진 비너스가 그 시대에 유행했던 코르셋의 영향인지 허리가 매끄러워지고 가늘어졌다. 남성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이상적인 여성의 몸을 표현한 그림이 바로 다음에 소개할 <비너스의 탄생>이다.
Ⅲ. 화장하는 비너스
사람들이 비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그림이 바로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 172.5×278.5cm,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일 것이다. 이 그림은 엄격했던 르네상스 시대 최초의 완전한 누드화라고 한다. 그녀의 몸은 현대의 이상적인 몸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여성의 몸매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남성의 시각이 개입된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의 바로크를 선도한 궁정화가 디에고 벨라스테스는 비너스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비너스의 화장> <비너스의 화장>, 디에고 벨라스테스, 1644-1648년경, 122.5×177cm, 런던 내셔널갤러리
이라는 그림이 바로 그것인데, 등 뒤에서 여체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고 비너스의 얼굴은 거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구상 외에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미의 상징인 비너스가 단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워야 할 미의 여신인 비너스가 화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이는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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