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감상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9.15 / 2015.09.15
- 4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돈 끼호테의 줄거리는 이렇다. 라 만차의 어느 마을 , 돈 끼호테라는 시골 영감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감은 만사 다 제쳐두고 기사소설에 빠졌는데 불철주야 그것에 몰두하다보니 마침내 정신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머릿속의 기사소설의 내용이 진실이라 믿고 그의 생각 속에 자리해버린 것 이다. 그는 이렇게 정신이 돌아버려서 , 마침내 자신도 방랑기사가 되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터무니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마침내 그는 기사의 길을 떠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두고 다만 기사도 정신이라는 신념과 로신안떼(Rosinante)라는 말 한필을 가지고 방랑기사의 길에 오른다. 글을 읽다보면 ‘둘네시아’라는 이름의 공주가 자주 나오는데 기사는 돈 끼호테가 읽은 소설들 모두 기사는 사랑하는 귀부인이 한명씩 있었고 결투나 고난에 신에게 기도하기 보다는 자신의 귀부인에게 영광을 돌렸기 때문이다. 둘네시아는 사실 공주가 아닌 농사 꾼 처녀로 본명은 알돈사 로렌소 라는 촌스러운 이름을 귀부인 냄새가 나는 이름으로 바꾼것이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돈끼호테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그가 고향을 떠나 부푼기대를 안고 처음 간 곳은 허름한 여관이였다. 돈끼호테는 여관을 성이라 부르고 여관 객주를 성주라 칭하며 자신이 믿고있는 모든 것들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그럴때 마다 사람들은 그를 미친사람이라 여겼고 놀림감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미 돈끼호테는 자신이 믿고 있는것에 확신이 차있는 상태라 아무도 그에게 미쳤다고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였다. 그렇게 그는 여관에서 자신은 성주라 믿고 있는 객주에게 가짜 기사 의식을 치뤄 기사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어지러운 세상에 정의를 흩뿌리리라 다짐하고 자신의 기사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기사의 생각대로 일이 순탄치 않았고 마부와 시비가 붙어 호되게 당한 후 어느 농부에 의해 다시 고향에 돌아오게 된다. 그것을 본 주위 사람들은 돈끼호테가 미쳤다며 책을 불태우고 정신 차리라며 설득도 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그곳에서 몸을 추스르고 ‘판사 산초’ 라는 현실적인 인물에게 섬을 준다는 전제를 내세워 하인으로 삼고 다시 두 번째 여행을 떠났다. 풍차를 거인이라 칭하며 싸우기도 했고 사제들을 습격해 이단이라 칭하며 혼쭐을 내주기도 했다 그 후에도 엉뚱한 짓을 많이 했는데 들판의 양떼를 군대라 칭하면서 싸우기도 했고, 물레방아를 거인으로 착각하기도 했고, 호송죄수를 풀어줘 고난을 겪기도 했다. 그렇게 엉뚱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기사의 일을 계속하던 중 신부와 이발사가 돈끼호테를 안타깝게 여겨 기사로서 거절 못 할 부탁을 내세워 다시 집에 데려오는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여행길에 올라 위와 비슷한 여러 사건과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나이와 기력이 쇄한 몸이 견디지못했고 여행도 슬슬 끝을 보이는 것 이였다. 마지막엔 돈끼호테는 정신을 차리고 고향에 돌아와 생을 마감했다. 이상 돈끼호테의 간략한 줄거리이다. 돈끼호테라는 이상적인 인물을 내세워 비록 그 꿈이 허망할지라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한 이 인물은 무엇을 말하는것일까? 본 교제 ‘문예사조의 이해’에 나오는 헝가리의 철학자는 <<돈끼호테>>를 추상적 이상주의 소설이라 하였는데 그의 말은 이렇다. 『기사 소설이 갖는 이러한 천박함에 대한 세르반테스의 창조적인 비판을 보면 우리는 또 다시 소설장르가 갖는 역사 철학적 원천을 속브해서 알 수가 있다. 기사 소설에서 보이는 주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지만 객관적으로는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는 이념의 존재는, 돈키호테 에서는 주관적으로 분명하고 광적으로 붙잡혀 있지만, 객관적 관계가 결여된 존재로 변하고 있다. 기사 소설의 경우 자신을 감싸고 있는 질료의 부적합성 때문에 단지 하나의 마성적 존재처럼 나타날 수 밖에 없었지만, <<돈키호테>>에 와서는 실제로 하나의 악마 다시 말해 신의 섭리로부터 버림받고 선험적 좌표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감히 신의 역할을 하려는 하나의 마성적 존재가 되고 있다. 이제 그가 생각하고 있는 이러한 세계는, 이전에 신에 의해 위험스럽지만 근사하게 만들어졌던 마법의 정원과 동일한 세계시 믿음이 충만한 영웅들에 의해 그 마법의 정원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다. 한때 사람들이 동화의 세계 속에서 선한 마법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지키려고 했던 바는, 여기에서는 하나의 적극적 행동이 되고, 또 구원의 말만을 고대하고 있는 동화적 현실의 낙원을 찾기 위한 투쟁이 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세계 문학상에 나타난 최초의 위대한 소설은, 바야흐로 기독교적 신이 세계를 떠나려고 했던 시대의 문턱에서 태어난 것이다. 다시 말해 최초의 위대한 소설이 태어난 시대는, 인간이 고독해지고 어디에서도 고향을 갖지 못한 영혼 속에서만 의미와 실체를 찾을 수 있게 된 시대이고, 현존하고 있는 피안의 세계에 역설적으로 닻을 내리고 있는 상태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계가 그 자체의 내재적 무의미성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는 시대이며, 기존의 힘이 이제는 단순한 존재로 전락해 버린 유토피아적 관련성에 의해 강화되어 지금까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새로이 등장하는ㅡ아직은 약해서 자신을 드러 낼 수도 없고 세계에 침투할 수도 없는ㅡ세력에 대항해서 격력하면서도 아무런 목적이 없어 보이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시대 였던 것이다. 세르반테스가 살아던 시대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 위대한 신비주의가 마지막으로 꽃을 피웠던 시대이다. 그는 또한, 사멸해 가고 있는 종교를 그 내부로부터 재생시키려고 광적인 시도를 하던 시대, 새로운 세계 인식이 신비적 형식 속에 등장하고 있던 시대, 제 체험은 하고 있지만 이미 목적을 상실한 채 시도적으로만 무엇인가를 찾던 신비주의의 시대에 살았다.』라고 전했다. 즉 쉽게말해 아마 루카치의 생각은 ‘돈키호테’ 라는 이상적인 인물을 내세워 그의 행동들과 대사를 통해 추상적인 어떤 것 즉 꿈에 대한 열망과 그것에 대한 실천 일것이다. 이를 통해 소설은 기독교적 즉 신 중심의 문학이 아닌 개인의 감정과 사회비판을 표현했다고 말한다. 나는 독서를 하면서 주로 인물의 성격과 대사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읽었다. ‘돈키호테’라는 이상적인 인물과 돈키호테와는 다른 현실을 중시하는 ‘산초’라는 인물 그 밖에 여행에서 만난 부수적인 인물과 대사등을 통해 내 견해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돈끼호테 라는 주인공 이상주의적 사람의 실천적 모습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당대 중세는 앞서말한 ‘스콜라 철학’ 의 대두로 사람들은 자신보다는 절대적인 신 즉 기독교 관념에 사로 잡혀있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이 살아가야할 표본 즉 기독교의 교리에 따라 사는게 관습이였고 자연스레 개인의 감정 등 모든 것들은 도외시 되었을것이다. 이것에 회의감을 느껴 세르반테스는 방랑기사로 대표되는 당시 사람들은 ‘미쳤다’ 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내세워 시대를 풍자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내가 보기에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태반을 이뤘고 상상하지도 못할 짓들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문예사적으로 르네상스시대 즉 ‘인본주의’에 입각해 이 인물을 관찰하였더니 다는 모르겠지만 세르반테스가 내세우고자 하는 바를 어느정도 이해할수있었다. “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잡자..! ” 라 외치며 풍차에 돌진하는 그가 떠오른다. 풍차랑 싸운다? 말로 들어도 정말 몰상식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어느 시대인가? 르네상스 시대의 소설이다 개인의 신념, 꿈 을 찾지 못하는 시대에 이 구절은 많은 의의를 둘수 있다. 결국 자신의 꿈을갖고 실천하라는 의미를 담았고 , 이와 같이 돈키호테는 항상 행동했다. 이와 반면에 ‘산초’ 라는 인물은 돈키호테와 같이 다니는 하인으로 돈키호테가 엉뚱한 짓을 하고 다닐때마다 돈키호테를 설득하려고 들었다. 이렇게 볼때 그는 현실적인 인물 즉, 신념을 잃은 세대의 대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안위에 대해서 걱정하기 때문에 그는 돈키호테 처럼 행동할수없다. 이렇다할 꿈도 없는 것이다. 단지 세상의 눈치를 보며 살고싶어했다. 책장면 중 돈키호테와의 여정에서 힘이 든 나머지 고향에 돌아가 자식들과 다시 평범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몇 번 나온다. 하지만 결국 그는 끝내 돌아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돈키호테가 준다고 약속한 ‘섬’이라는 목표가 그를 끝내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볼때 산초도 점점 이상적인 인물이 되어가는 것이였다. 확신이 든건 돈키호테가 잠에 취해 포도주가든 가죽포대를 보고 거인이라 칭하며 칼질을 해댔고 포도주가 바닥에 쏟아지는 장면에서 산초는 그것을 보고 ‘주인(돈키호테)님이 드디어 거인(포도주통)의 목을 치고 쏟아지는 피(포도주)를 보았다.’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 이를 통해 일상적 인물 산초가 돈키호테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이를 통해 결국 산초도 완벽한 현실주의자는 아닌걸로 판단이 된다. 즉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는 얘기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꿈이 없이 살수 없고 현실을 산다해도 누구나 꿈을꾸며 산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고 미치지 않고서야 그것을 포기한다면 너무 아쉽지 않은가? 적어도 실천을 하면 비록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해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즉 중세를 지배한 스콜라 철학 교회의 권위와 일정한 비판적 거리를 두게 되며 자신의 이성에 따라 납득할수 있는 인간상을 내보여 결국, 그 사회의 사람들에게 일침을 둔것이 아닐까? 또한 더 나아가 사회에도 일침을 가한 면모를 볼수 있었다. “문학 상을 받을 때에는 2등상 을 받으시오. 1등 1등상은 신분이 높거나 뒷배경이 좋은 사람이 가져가니 순전히 정당한 실력으로 가져가는 것은 2등이지요.”라는 한 대목과 , 산초에게 마침내 땅을 주고 산초가 어려움을 겪을때 “혈통이 보잘것없음을 떳떳이 내보이고, 농부출신이란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게. 자네가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아무도 자네를 함부로 모독하지 않을 걸세.”라고 말 한것 처럼 계급사회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걸 알수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돈키호테는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짓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는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최근 판매 자료
- 우아한 거짓말 독서감상문
- 우아한 거짓말[독후감]
- 학교 폭력 관련 총 감상문
- [독후감]크뤽케(독일청소년문학)
- [A+]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서평, 독후감, 줄거리 요약, 정의란 무엇인가 독후감 정의란무엇인가독후감 [정의란 무엇인가서평]
- [올해최신A+자료]천번을흔들려야어른이된다독서감상문[천번을흔들려야어른이된다서평][천번을흔들려야어른이된다독후감][김난도 천번을흔들려야어른이된다
- [독후감및요약] `보라빛소가온다`를 읽고
- [독서감상문]전태일의 생애와 전태일평전에 대한 서평
- 영화감상문 하얀정글 감상문 - 하얀정글 줄거리 - 하얀정글 영화감상문
- 감상문 “하얀정글”을 보고 사회복지 정책적 시각에서 소감문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