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계획서 성신여대 사회복지학부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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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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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성장 과정과 환경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저는 영어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때에 비해 성적도 떨어졌고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자신감 또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자신감과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영어 멘토를 꼭 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영어성적은 상위권이 아니라 걱정이 앞섰지만, 잘할 수 있다는 의지로 스스로 자원을 하여 멘토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모둠의 멘토 보다 성적이 낮았고 실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SNS 활용하기’였습니다. 먼저, 저희 구성원들끼리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집에서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찍어서 보내고, 제가 그 지문을 공부를 해와 다음날 친구들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서로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해 도왔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수업할 지문을 미리 읽어 보며 지문에 나오는 단어, 주요문법을 미리 공부해와 수업시간에 자신감 있게 모둠 원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습니다. 시험기간이면 문법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저만의 암기방식을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든 멘티들이 기말고사 때 눈에 띄게 성적이 올랐습니다. 저는 멘토로 활동을 하며 멘티로 속해 있을 때 보다 더 큰 보람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평소에 쉽다고 지나친 문법이나 단어를 세심히 보는 능력을 길렀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 에도 꼼꼼히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개념이해 보다는 ‘무조건 암기’식으로 사회문화를 공부하였습니다. 첫 시험의 결과는 비루하였습니다. 이대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 같아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로 ‘3회독’을 하는 것 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내용구조 파악을 위주로, 두 번째에는 조금 더 자세히 읽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을 하고, 세 번째로는 궁금한 점을 위주로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머릿속정리가 다 된 것 같으면 ‘깜지’를 이용하여 암기 하는 것입니다. 3회독 공부법으로 바꾼 후 주관식에서 1개 밖에 틀리지 않는 쾌거를 이뤄내었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저는 남을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에는 이러한 저의 흥미를 이끈 동아리가 없었고 2학년이 되어서야 동아리 개설권이 생겨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와 함께 RCY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1기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자!’ 라는 다짐으로 비록 동아리 장은 아니었지만 연간 계획 짜기, 캠페인 아이디어 내기 등 많은 고민과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동아리 내 멘토-멘티’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와 같이 장애 복지에 관심이 많은 동생2명과 정기적으로 만나 ‘장애인’에 관련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주에 사는 18세 소녀 ‘매들린 스튜어트’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천적으로 다운 증후군을 가졌지만 모델이라는 꿈을 이뤄내 장애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에 앞장선 소녀의 자신감과 용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만약 사회복지, 그중에서도 장애복지연구원이 된다면 아직은 딱딱한 대한민국의 장애인식을 부드럽게 개선 시켜주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진심이 만들어 낸 따뜻함’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꽃의 집으로 봉사를 다녔습니다. 저를 보고 달려와서 격하게 껴안아 주시는 이모님, 제가 노래를 불러드리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까지 춤을 춰주시는 삼촌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봉사를 하러 갈 때마다 설레어 집니다. 제가 봉사를 하러 갈 때 마다 기분 좋게 반겨주시는 이분들은 모두 ‘장애인’ 이십니다.1학년 여름, 처음 연꽃의 집에 갔을 때 이모님은 웃다가도 낯선 저를 보고 경계심을 품으며 나가라고 저를 때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모님은 조울증을 앓고 계셨고, 같이 생활하는 장애인분들도 감정이 수시로 바뀌는 이모를 무서워하여 먼저 다가가려 하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런 이모님에게 친구가 되어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 이모는 저를 밀어내셨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 발 마사지를 해드리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하니 이모도 서서히 저에게 마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저는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은 ‘진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게 되어있고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열린 마음’
저는 함양중 특수학급 선생님의 추천으로 여름방학 때 경남장애인부모회 함양군지부에서 개최한 ‘열린 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냥 공부에만 치여 살 뻔 한 여름방학에 장애인 친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될 생각에 저는 들 떠있었습니다. 저의 뜻 깊은 여름방학을 만들어준 친구는 지적장애1급 판정을 받았고 중증에 다른 복합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움직이는 것 또한 힘들어하여 저는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앉아있으면서 다른 아이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설명해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친구와 교감을 하고 그 친구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걸으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3.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저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 체육대회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었습니다. 많은 종목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저만 들뜨고 신나는 체육대회가 아닌, 저희 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기를 더욱더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급회의를 열어 1인3경기 까지만 참여 할 수 있도록 저희 반만의 규칙을 정했습니다. 한 종목에도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설득을 하여 참여를 유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뿌듯함이 앞섰습니다. 저는 체육대회 당일 릴레이, 피구 종목에 출전하였습니다. 피구종목에서는 아쉽게 졌지만 결과보다, 몇 명의 서먹서먹한 선, 후배들과 팀이 되어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눈을 맞추며 서로간의 협동을 한 것이 승리하였을 때 보다 더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릴레이 에서는 동생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릴레이에서 많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뛰어 승리에 한몫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1,2,3학년이 하나 되고 협력 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열릴 때 마다 매번 많은 재미와 교훈을 얻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또 저는 동아리 시간에 ‘잊지 말자, 4.16 세월호 캠페인’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동아리 당일은 4월16일, 세월호 1주기 날 이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에서는 추모를 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고 이대로 지나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동아리에서 원래 하려했던 계획은 잠시 미루고 세월호 1주기 추모캠페인을 하기 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저를 비롯한 동아리 원들이 손수 노란리본을 접어 전교생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또 세월호에 관련된 자료를 분담하여 조사하였고 자료들을 모아 각반 게시판에 게시할 유인물도 만들어 배부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세월호를 잊지 않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전교생에게 노란리본을 나눠 주면서 나눔의 행복 또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저는 대학 입학 후, 성신여대 RCY에 가입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고등학교에서도 RCY의 일원으로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입학 후, 한층 더 성장된 모습으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활동하는 적십자의 이념에 따라 활동하는 성신여대 RCY 동아리의 일원이 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 그중에서도 장애복지를 전공으로 하여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을 입학하여 장애복지에 대해 조금 더 정밀하고 폭넓게 공부할 것입니다. 입학 후에는 중앙 정부조직에 들어가 장애 복지 정책 개선에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제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후에는 장애복지시설에 기부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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