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윤리학 윤리적 갈등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4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 이 세상에는 인간으로써 받아들여지는 상황들이 제 각각이다. 그 수 많은 상황속에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게 나뉘어져 우리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런가하면 옳고 그름의 시비가 엇갈려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청소년기를 지나 전문적인 직업인이 되기 전에 그러한 현실에서 부딪히는 상황들을 생각하고 미리 나의 의견과 그에 따른 정당화된 근거를 제시해 보는 것도 앞서 혼란스러움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간호사라는 전문 직업을 하다보면 그러한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경우가 자주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기존의 나의 경험, 그러니까 간호학생으로써 실습을 하며 겪었던 윤리적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방안을 생각·정리하여 이 중에 내가 선택할 판단과 근거를 생각하여 보겠다.

- 첫 번째 상황 -

내가 중환자실에 실습을 나갔을 때였다. 2주 실습동안에 김** 환자분을 알게 되었는데 처음 내가 본 환자분의 상태는 호흡기 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계셨다. 그 환자분의 나이는 70세가 넘으신 할아버지 이셨고 병원에 입원하신지 오래되셨다. 보통 인공호흡기 ( ventilator )를 달고 계시는 호흡기 질환 환자분들은 호흡기의 만성질환인 경우가 많은데 환자분도 그러한 경우셨기 때문이다. 오랜 병상 생활의 간병탓인지 환자분의 보호자 분들께서 는 면회를 오실때마다 보호자들은 환자의 상태를 보시며 답답하다는 표현을 하시거나 면회시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실습을 마치고 2주 실습 첫날, 환자분의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보호자 분들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도중 환자분은 기계적으로 하던 호흡마저 힘들어 보이고 HR도 간신히 뛰고 있었다. 그런데 보호자 분들께서 오시자 환자분의 상태는 다시 괜찮아 지시고 기계적인 호흡과 HR ( 심박동수 ) 도 정상유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호자들은 서로 상의후 환자를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담당의도 보호자의 결정을 존중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셨다. 환자분은 심박동수가 있는 상황에서 기계적으로 호흡하는 호흡기계를 떼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의료인들과 우리 학생들은 죽어가는 환자분을 살리려는 노력은 없이 떨어져만 가는 심박동수만 말없이 바라보았고 결국 담당의는 expire(사망) 선언을 하였다.

- 이러한 상황을 겪은 후 나는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우리가 늘상 얘기하던 일종의 안락사라는 것, 법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허용이 되어 있지 않아도 만약 환자분들의 보호자께서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시거나 정부의 지원금조차 터무니 없이 모자라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환자분을 포기하시겠다면 담당의의 신중한 결정 끝에 이러한 결정이 현실에서는 내려질 수 있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환자분께서 나이 70세가 넘으셨고 이미 여러번의 호흡기 수술과 다른 만성질환으로 소위 말하여 살 수가 없는 생명유지차원의 환자분이셨다. 그러나 과연 자발적으로는 호흡을 하지는 못하지만 기계적으로는 호흡이 되고 심박동수가 있는 상황에서 호흡기를 떼내는 것은 윤리적인 결정인가?■ 환자분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덜어내고 가시는 길을 편안히 가시게 한다는 차원의 윤리적인 결정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결정은 크게 나누어 두가지일 것이다. 첫째는 환자분의 생명을 끝까지 유지하자는 결정, 둘째는 앞서의 상황처럼 안락사차원의 결정이다. 이 두가지 결정중 나는 어떠한 상황을 선택할 것인가? 이것을 말하기 전에 첫 번째 결정에 따른 근거와 수반될 상황들을 제시해 보자. 만약 환자분의 생명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우선은 환자의 가족들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만성환자가 있는 가족들을 사정해보면 상당히 깊어진 골이 있는 것을 많이 겪어보았다. 그 만큼 병이 있는 사람들을 대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또한 신체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고통, 간병할 사람의 필요, 이로써 생기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은 이러한 첫 번째 결정시 끊어지지 않을 고통인 것이다. 그리고 환자에게는 과연 좋을까? 환자는 더 이상의 고통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신체적으로 우선시 되는 호흡을 할 수 없다는 고통은 아무리 기계적으로 호흡수를 맞추어 한다고 해도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움을 호소한다. 온 몸은 붓고 침대전체가 환자분의 부운 몸으로 가득차며 그로 인한 무게 때문에 생긴 욕창들은 더욱 환자들을 괴롭게 한다. 만약 가망이 없으시다면 이러한 고통을 줄여드리고 가시는 길을 편안히 앞당겨 드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시 과연 이것들이 윤리적으로 옳은가 하는 것이다. 안락사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우선은 용납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며 의료인의 입장에서도 행해질 행동이라 말할 수 없다. 또한 가족들도 그렇게 돌아가시게 한 환자분에 대한 죄책감을 앞으로의 인생에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안락사는 허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황에 맞추어서 첫 번째 결정을 내려야하는 의료인을 탓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우선 기독교인으로써 바라보기 때문에 삶, 죽음의 문제는 우리들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앞서 말한 상황에서는 환자분께서 자발적인 의지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동의한 입장도 아니고 어찌보면 보호자들이 상의해서 자신의 힘든 이유로 자신의 가족을 포기한 것인데 이러한 행동은 앞으로 보호자들이 평생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도 죄책감으로 인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모를 일이다. 평생 자신의 부모를 포기했다는 데에 오는 죄책감으로 시달릴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라고도 생각되며 환자의 생명을 위해 힘쓰는 의료인의 기본 정신에서도 어긋나는 판단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는 의료인에게 있어서도 상당한 죄책감을 안겨주는 일이며 이러한 윤리적 딜레마가 일어나지 않게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유지를 하여 보호자, 환자를 지지해야 하며 보호자가 힘든 경제적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다른 연계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법을 가르켜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인줄은 아나 죽음을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보호자들이 힘든 입장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여러명의 현실적 힘든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환자분 개인의 입장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우리가 미리 정해두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두 번째 상황 -■■산부인과에서의 상황이다. 환자는 지금 임신상태인데 자간전증 상태이시며 고혈압, 부종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검사결과지를 보면 아기는 기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만약 자간( 경련 )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태아와 산모 모두 위험한 상황인 것이다. 자간전증의 증상인 고혈압으로 매일 항고혈압제를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경구로 드시며 부종으로 몸을 절대 움직이지 못하여 욕창이 생길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배는 보통 산모의 정상 보다 훨씬 불러있었으며 이러한 상황으로 산모는 예민하고 날카로워져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담당의는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한 분만이 될 것이라 예상되며 만약 아기가 태어난다 하더라도 기형이 될 가능성의 문제도 생각하여 산모에게 인공유산을 권유하고 있다. 간호사 또한 환자분을 대할 때마다 인공유산을 권하고는 있으나 환자분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간호윤리 레포트
  • 1. 간호윤리의 정의윤리적 의사결정을 내리 때 일반적인 사고 틀과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윤리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이것들 중에 대부분은 행위를 지배하는 원칙들과 관련이 있다. 대체로 윤리는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윤리는 종종 종교 윤리, 의사 윤리, 간호 윤리와 같은 특정한 집단의 신념과 관습으로 사용된다.또한 윤리학은 전문직 업무에 관한 집단의 규약으로 표현되는데 그 집단의 구성원에게 기대되는

  • 사회복지사의 직업윤리
  • 윤리적 딜레마는 결국 이러한 전문직의 가치들과 의무들 간의 갈등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떤 가치가 더 중요한지는 결국 상황에 따라 사회복지기관 매니저가 선택하는 것이다.셋째, 선행(benevolence)이다. 좋은 일을 하고 타인의 복지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윤리적 딜레마에 관해 기관 내‧외부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관 내부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자문을 구할 수 있고, 필요하면 외부 인사들(변호사, 윤리학자

  • 윤리적의사결정, 윤리적의사결정이란, 윤리적의사결정내용, 의사결정시고려사항, 윤리적사고단계, 윤리원칙, 윤리이론, 공리주의, 의무론
  • 윤리적 판단을 지지함. 건강관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기본적 원칙이 서로 충돌할 시 어떻게 해야 하나?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시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를 고려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의무론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음의무주의의 장점 &단점장점단점윤리적 의사결정의 간호과정 적용간호과정윤리적 의사결정사정윤리적 문제의 규명과 자료수집 분석핵심 참여자 확인 및 선택사항 확인계획기대되는 결과 확인수행행동평가평가딜레

  • 간호 실무 윤리의 정의, 윤리문제
  • 간호사 윤리강령- 한국 간호사 윤리지침 2. 윤리 문제 17- 출생과 관련된 윤리문제- 안락사와 관련된 윤리문제- 뇌사와 관련된 윤리문제- 환자와 의료인의 관계변화- 의료자원의 공정한 분배- 연구와 관련된 의료문제- 의사와의 윤리적 갈등- 타부서

  •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 사례 ;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 이론 분석
  • 간호사가 맞추어야 할 초점은 어떻게 간호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임을 뜻한다. 다시 말해 간호사는 도덕이론과 생의윤리학에 내포된 다학제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도덕적 관점을 가지고 환자를 간호할 것인지에 대해서 숙고해야 한다(공병혜, 2001).3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윤리적 딜레마 혹은 도덕적 딜레마는 도덕적인 이유와 갈등이 내재해 있는 상황에서 그 이유가 도덕적일 때 도덕적 갈등이 되며, 도덕적 갈등에는 도덕적으로 행해야 할 요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