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씨의 강연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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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떠날 수 있는 용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사실 문화관대강당에서 강의를 한다고 했을 때 너무 큰 곳이 아닐까…… 하면서 걱정을 했었다. 강의가 16:0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난 한 10분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을 어쩌나 크고 큰 대강당이 꽉 차있어서 맨 뒷좌석에서는 사람들이 일어서서 동영상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아.. 한비야씨는 이런 분이시구나”.
한비야씨가 다양한 나라에서 펼쳤왔던 구호활동들 보여주는 영상으로 강의는 시작했다. 아주 감동적이었다. 비행기 따고 몇 시간만 가면 저렇게 애타게 도움을 외치는 사람들, 아이들이 있었다니 사실 알면서도 잊고 있었다는 게 내 자신을 많이 부끄럽게 하였다. 영상이 끝나고 나만의 생각에 갇혀있다가 불은 켜지고 한비야씨가 등장을 했다, 붉은 빨간 자켓을 입고 어디에서 많이 본 밝은 미소와 티브이에서 언젠간 들었던 크고 빠른 목소리.
처음부터 한비야씨는 시간을 중요시 한다면서 빠르고 알찬 강의를 한다고 했다. 간단하게 세 단어로 요약을 하자면: 머리, 가슴, 손 이라고 했다. 한비야씨는 어렸을 때부터 세계지도를 보면서 자랐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세계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첫 번째 조언은 이것이었다: 머리 속에 세계지도를 그려라 왜냐하면 너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바로 전 세계이다.
두 번째는 가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계속 이끌어갔다. 세상은 두 면에 얼굴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한 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따르는 정글에 법칙 그리고 또 하나는 사랑과 은혜의 법칙. 첫 번째는 그 말 자체이다, 즉 동물들의 법 제일 강한 것이 살아 남으리라. 제일 강한 것이 먹이를 얻으리라. 많은 사람들은 이 법칙을 세상을 살면서 제일 중요한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면서도 경쟁을 해야 하고 아무리 착하다고 여겨왔던 친구조차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땐 하나의 적이 되어버린다. 역사 그 자체도 똑같다 땅덩어리를 좀 더 얻기 위해서 경쟁을 해야만 했고 싸워야만 했고 죽여야만 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한비야씨는 분명히 사랑과 은혜의 법칙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맘, 조금이라도 나눠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 힘, 한비야씨는 이런 법칙을 믿고 사람을 믿는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겨주는 말은 “손”이었다. 사람이 손이 두 개 있는 이유는 하나는 나를 위해 쓰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남에게 베풀 수 있게 손은 두 개라고 한다. 우리의 2천원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가끔씩 주의를 돌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뜻 깊은지 한비야씨는 깨닫게 해준다.
머리, 가슴, 손의 대한 강의를 다 마무리하고서 이젠 구호 팀장으로가 아닌, ‘언니’ 로서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 한비야씨는 딱 한마디로 인해 자기의 인생이 밖이었다고 했다 그 것은 몇 년 전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느 3세계마을에서 유명하고 멋진 의사를 만났다고 했다. 그 의사한테 가서 왜 어렵게 이런 힘든 일을 하녀고 그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근데 그의 대답은: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니깐요’ 였다. 그 한 마디로 한비야씨에 가슴에는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였고 아직까지 그녀는 그 불꽃을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한비야씨의 강의는 많은 것을 반성하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가여운 사람들… 사람이라는 게, 사회라는 게…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된장녀라는 명품만 들고 다니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 몇 십 몇 백 만원에 가방으로 얼마나 많은 어린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데 그런 사치를 부릴까….. 아님 그저 몇 십 몇 백이 아니라 몇 천원으로도 행복과 희망과 생명을 줄 수 있는데, 죄가 몬지도 모르면서 배고파 죽는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제공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이렇게도 세상이 무심한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오래 가지 않는 것 같다. 아마 비야씨도 알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어쩌면 너무 어리석을지도 모르지만 그 날 대강당을 나오면서 하루 안지나 난 또 소비를 하고 있고 제 3세계 사람들은 이젠 눈에 희미하게 남아있다.
역시 사람은 이렇고 세상은 이런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은 불필요한 소비는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가끔씩 이렇게 나눔의 관한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로 인해 한 번 더 자기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 같다.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한 순가 움직였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럴수록 새로운 해결책과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한비야씨가 했던 말: “다음에 다시 만나서 무슨 일을 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내 마음을 뛰게 하는 일을 합니다’라고 대답하기를 바래요”
아주 멋있는 말이다 하지만 과연 들었으면서도, 알면서도 그렇게 멋지게 말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가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참 찾아내기 어려운 것일 거다, 특히 이 사회에서. 하지만 나도 언젠간 그런 말을 하고 싶다 ‘내 가슴을 뛰게 하니깐요’. 한비야씨는 2008년 3월 21일 날 서울대 학생들한테 보여주었다, 우리가 상상만 해왔던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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