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베트의 만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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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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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영화 ‘바베트의 만찬’은 잔잔하게 깔려있는 기독교적 사상 위에 예술적 가치를 넘어서 한 사람의 정성이 개인, 집단에게 미치는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인 바베트가 덴마크의 작은 마을 선교사의 집에 오기 전, 덴마크의 마을은 독실한 선교사에 의해 소박하고 물질에서 오는 즐거움을 멀리하는데, 특히 선교사의 두 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르티나, 필리파의 아름다움을 좆아 따라오는 남성들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선교사가 죽은 이후에 마을에는 믿음이 사라진 것 마냥 불화와 의심,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신의 은총인지 마을에 바베트라는 프랑스인 여성이 찾아와 선교사의 두 딸들에게 가정부가 될 것을 자청한다. 마르티나와 필리파는 바베트의 청에 거절하지만 바베트의 간절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바베트의 정성 어린 간호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마을에 온 것을 신께 감사드린다. 곧 다가오는 선교사의 100주년에 바베트는 선교사의 만찬에 복권에 당첨 받은 돈으로 직접 요리를 하게 해 달라 부탁한다. 이내 그녀의 청을 수락한 두 자매는 그녀가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마녀의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의심한다. 결국 마을 사람들과 바베트의 요리에 대해 입을 놀리지 않으리라 다짐하여 선교사의 집에 들어선다. 그녀가 정성을 다해 만든 요리로 냉랭했던 분위기가 점차 부드러워지기 시작하였고, 다툼하던 마을 사람들은 서로 죄의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는다.
영화를 보고 궁금하였던 점은 자신의 전 재산을 알고 지낸 뒤 얼마 안 된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이다. 돈이나 명예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도 아니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그녀는 전 재산을 투자하여 무었을 얻었을까. 만찬이 끝난 후, 두 자매와의 대화에서 바베트는 진정한 예술가는 가난하지 않다고 하였다. 그녀의 단호한 한마디는 진정한 예술가의 가치는 그 어떤 것으로도 측정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칠 전에 바베트의 만찬에서 나오는 정성 담긴 요리가 무엇인지 경험한 적이 있다. 해산물이 싱싱하진 않더라도 항상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한마디씩 건네시며 음식을 만들어주셨는데, 몸이 좋지 않으신 건지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손님이 와도 드라마를 보시며 다정한 말 한마디도 건네지 않으셨다. 손님이 많이 와 힘드셨을 수도 있었겠지만 야속했다. 아마 바베트는 맛은 물론이고 정성 담긴 요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것이라 믿는 사람일 것이다.
소설 감상문
사실 영화와 소설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주인공들의 내면과 주인공의 과거를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 온 이방인 바베트의 종교를 개종하려 했던 점, 혹은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알려줄 뿐이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데, 바베트는 코믠 혁명자 즉 하층 계급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지지라라고 나온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죽인 귀족, 왕족들의 죽음을 슬퍼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예술적 가치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이들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가지 않고 앞으로도 이해하지 못할 부분일 것이다.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한 다는 것은 아마 아킬 파핀이 칭하는 위대한 예술가임을 인정받고 싶었던 것일까. 이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말이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인데, 바베트는 자신의 희생으로 모든 것을 용서하고 내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영화와 다를 바 없이 소설 또한 프랑스의 음식에 대한 먹음직스러운 설명이 이어진다. 굳어있던 마을 사람들은 음식과 술을 마시니 눈가에 웃음이 피고 서로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용서해주는데, 만약 내 앞에 바베트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사랑하는 이, 사랑하지 않는 자들과 같이 있었다면 나도 마을 사람들과 같이 모두 한데로 조화되어 사랑을 이야기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교 감상문
영화와 소설에서 모두 바베트의 사랑으로 인해 변화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굳이 이들을 비교하자면 영화에서는 바베트의 보수 없는 정성과 희생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소설에서는 바베트의 예술적 가치를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타인을 향한 사랑과 정성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세상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베트와 같은 인물들이 조금이라도 우리의 곁에 있다면 이 힘든 세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며 살아갈 힘을 얻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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