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계획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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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기소개서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저의 공부 방법에서 첫 번째는 수학 멘토멘티제를 활용한 토의입니다. 저는 수학이 땀 흘린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명쾌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수학 자율 동아리를 이끌었습니다. 동아리는 1학년 멘티들과 2학년 멘토들로 구성했고, 멘티를 가르치기 위해 1학년 수학의 개념 정리 및 심화문제 정리해놓은 노트로 복습하면서 더욱 꼼꼼하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개념들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로그에 대해서는 동아리를 통해 부족했던 로그의 성질, 빠른 계산 등의 개념을 보충했습니다. 그때 다져진 로그 개념은 현재 미적분I 문제를 풀다가 심화문제 나올 때 마다 자신감을 가지고 풀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학 자율동아리를 통해 수학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서 답답했던 느낌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자유롭고 능동적이라는 생각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공부 방법으로는 뉴스 읽기입니다. 저는 사회문화를 배우면서 개념 하나하나가 제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사회문화 문제 유형은 개념을 응용하여 답을 추론해야하기 때문에 마냥 개념만을 암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빠른 이해와 장기적인 기억을 위해 뉴스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 남는 예시는 2015년 8월 그리스가 과거 우리나라의 IMF처럼 빚이 많고 경제 성장력이 없어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유로 존에 가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이 뉴스를 통해 저는 머튼의 아노미이론을 떠올렸습니다. 그리스의 성공적인 경제능력 향상과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와 재정확보를 위한 거액의 돈을 여러 번 빌렸던 수단 사이에 괴리가 일어난 것입니다. 목표와 수단사이의 괴리는 아노미 이론. 아노미 이론은 그리스. 이런 식으로 연관시켜 공부하다 보니 학교에서의 공부는 좁은 범위에서만 필요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제 일상 속에서도 많이 쓰이는 걸 보면서 필요 없는 공부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1500자 이내)
저는 사회 복지에 중점을 둔 활동을 하고 싶어서 RCY 동아리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입하면서 실제로 아동 복지 관련 영화나 캠페인 활동 등 의미있는 활동들을 하고 있었는데 RCY에서 공모가 내려왔다. 국제 적십자사 연맹 모의 총회(MIGA)였다. 공모 문을 살펴보면서 공식 언어가 영어라는 점, 약 50명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회의라는 점이 저에겐 너무나 큰 부담감이었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MIGA의 회의 안건은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재난 위험 감소 대책이었습니다. 이 주제 제 꿈에 대한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더욱 안건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 뿐 만 아니라 뉴스, 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조사하였습니다. 본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사전 교육을 받았는데 공식적이고 큰 회의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이 영어로 된 두꺼운 자료를 받으면서 막막하고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이것만 준비할 것 같아서 후회도 하고 불안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라는 설렘도 있었습니다.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학 전날까지 이어진 4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면 긴 MIGA를 시작했을 때, 첫째 날에는 영어 강연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사실 거의 알아듣지 못했고 내가 쓰고 있었던 일상 영어가 아닌 전문적인 내용의 영어이기에 너무 어려웠는데 알아듣기는 포기하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강연을 하니까 사람들마다의 억양과 발음, 말하기 방식을 위주로 듣다 보니 졸 일이 없었고 오히려 집중하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강연 도중 외국인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가 낯설었는데 자신감과 호기심으로 당당하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마인드를 가지면 더 많은 것 들을 배우고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노력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회의는 각 위원회에서 여러 나라의 의견이 반영되고 통합되면서 어느 누구의 나라도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의견으로 제출되어야만 끝납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의 의견을 직접 찾아가 물어보고 들으면서 세계 각국 대표들이 이렇게 하나의 안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세계평화는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님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2015년 4월, 네팔에서 고르카 지진이 발생하였고 네팔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유니세프에 후원을 하면서 이번 4월 달의 후원금은 네팔로 가기를 빌고 있었지만 사실 더더욱 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이런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도울 수 있는 길이 적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네팔 기부 활동을 전교생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한다니 매우 기뻤고 작은 도움이나마 더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내가 참여함으로서 다른 사람도 참여하는 좋은 의미의 군중심리가 작용하여 더 활발하게 기부가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수의 전교생이지만 모두가 같은 사람이고 같은 마음이기에 진심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의미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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