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더창 하나 그리고 둘 하나 그리고 둘 감상평 하나 그리고 둘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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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더창 ‘하나 그리고 둘’
양더창감독은 대만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허우 샤오시엔과 함께 대만의 새로운 영화형식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대만의 영화는 진부한 멜로영화나 국가선전영화가 대부분이었던 영화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대만의 잃어버린 정체성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인생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제작했다. 대만의 뉴웨이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면 대만 뉴웨이브는 후샤오시엔, 양더창, 코이첸 등이 1980년대 초반 <세월의 이야기>(1982)와 <샌드위치맨>(1983)을 공동작업을 하면서 등장했다. 국민당 정부가 영화를 이데올로기 기구로 보고 영화산업을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대만영화는 진부한 멜로드라마나 국가 선전용 영화들 일색이었다. 1980년대에 자유화 물결이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만인의 정체성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대만 뉴웨이브는 이런 변화들 속에서 출현하여, 개인의 일상을 응시하면서 대만 사회의 변화를 탐구하고 그들의 잊혀진 기억을 일깨우는 작업을 해왔다. 후샤오시엔의 <동동의 여름방학>(1984), <동년왕사>(1985)를 비롯한 소년기 4부작은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급속한 산업화가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다루었고, <비정성시>(1989)를 비롯한 역사 3부작은 대만인의 정체성의 기원을 찾아 과거로 돌아감으로써 개인이나 가족의 일상을 통해 역사가 남겨놓은 흔적을 그리고자 했다. 대만 뉴웨이브의 또 다른 대표감독인 양더창은 현재의 대만에 주목한다. <청매죽마>(1985), <공포분자>(1986)는 대도시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미래를 상실한 타이베이의 젊은 세대를 표현했다. 194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양더창은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하였다. 플로리다 대학교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시애틀에서 컴퓨터 디자이너로 일했었다. 잘나가던 그가 영화를 하기 위해 대만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1982년 옴니버스 영화 광음적 고사에 참여함으로서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1983년 해탄적일천, 1985년 타이베이 스토리, 1986년 공포분자, 1991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994년 독립시대, 1996년 마종,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0년에 하나 그리고 둘을 마지막 작품으로 지병인 결장암으로 타계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대만 내에서 보다 바깥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는 그였다. 부산 국제 영화제 초청, 칸 감독상 수상 등 의미 있는 감독이었다. 대만의 역사를 가로지르며 근대화 이후 대만 대도시 중산층 사람들의 소외감을 주로 다룬 양더창의 영화들은 유럽 모더니즘 영화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절제된 대사와 아름다운 롱 쇼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만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그의 대표작은 마지막 작품이었던 ‘하나 그리고 둘’ 이다.
하나 그리고 둘은 그의 그 전 작품들과는 달리 평범하고 따뜻한 중산층 가정의 모습을 소소하게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라 하면 주인공 한명을 바탕으로 여러 조연들의 이야기가 덧붙여질 뿐 그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 그리고 둘은 다르다. 아빠NJ, 엄마 밍밍, 딸 팅팅, 아들 양양, 삼촌 등 여러 등장인물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그들의 스토리가 누워있는 할머니를 통한 고해성사를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풍파를 겪는 일반 가정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인물의 스토리를 한명 씩 살펴본다면 먼저 영화의 시작은 삼촌의 결혼식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결혼식에 대한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다. 처음 나오는 신랑과 신부의 표정은 행복의 표정이 아니다. 삼촌은 그전 사귀던 여자가 있었지만 아이를 가진 신부와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 각자의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는 결혼식에 다같이 모인 모습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결혼식장에서 삼촌은 옛 애인이 찾아오는 상황을 겪는다. 삼촌의 어머니, 즉 할머니와도 친했던 그녀는 할머니에게 사정을 하면서 결혼식을 망친다. 아버지 엔제이는 결혼식에서 우연히 옛날 만났던 세리를 만나게 된다. 세리는 과거 엔제이가 자신을 이유 없이 떠난 것에 대해 아직도 궁금해 하고 원망하고 있다. 딸 팅팅은 결혼식에 갔다 온 후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잊고 밖에 보이는 친구 리리의 연애를 구경한다. 할머니는 팅팅이 버리지 못한 쓰레기를 버리다 쓰러져 혼수상태가 된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등장하는 할머니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한명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그들 개인의 이야기가 이 영화를 이끌어 간다. 삼촌은 할머니에게 이런 말을 한다. 과거와 달리 경제적으로 많이 나아졌으며 이제 어머니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경제적인 발전이 최고임을 은연 중에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철이 없는 인물로 나오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결혼을 한 후에도 옛 정에 이끌려 전 애인과 사업을 같이하고 집에도 오가며 만남을 이어간다. 사업을 하다가 돈도 날리고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매형인 엔제이에게 좋은 사업이 있다며 알려주는 장면에서 철학적인 아들 양양은 그에게 뒤통수가 찍힌 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삼촌이 자신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그의 진실의 반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머니 밍밍은 회사일과 가정일 무엇보다도 쓰러져있는 할머니에게 할 말이 없다는 자신의 인생에 허망함을 느끼고 안정을 취하기 위해 요양원에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등장하는 엄마는 힘들다고 받아들였던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엄마의 부재 속에 아빠는 할머니에게 그 동안은 몰랐었던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전 애인 세리와 일본 출장에서 재회를 하지만 다시 시작하자는 그녀의 권유에도 그는 추억으로 남기게 된다. 또한 일적으로 만난 사업가 오타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지만 사업이 결렬되고 세리도 떠나게 되고 그 역시 하나의 풍파를 겪게 된다. 마지막에 부부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다른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딸 팅팅은 이웃집 친구 리리가 차버린 남자친구 패티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고, 딸의 데이트 장면은 일본에서 NJ와 셰리가 그들의 첫 데이트를 회상하는 대화들과 교차된다. 이성에 눈뜨는 딸은 첫 사랑의 쓴 맛을 보기를 시작한다. 다시 리리에게로 패티가 돌아간 것이다. 엔제이와 첫사랑은 일본 도쿄에서의 엔제이와 전애인 세리가 횡단보도에 서있는 장면과 팅팅은 친구남자랑 데이트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은 유사성을 사용한 반복표현을 통해 시공간을 가까이로 당겨준다. 한편 리리에게 돌아가 버린 패티 때문에 괴로워하던 틴틴은 어느 날 아침 경찰의 호출을 받는다. 패티가 리리와 그녀의 어머니와 동시에 관계를 맺던 영어 선생을 살해한 것이다. 경찰서에서 돌아와 잠이 든 틴틴은 꿈속에서 할머니를 만나고, 그 순간 옆방에서 할머니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NJ는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밍밍도 돌아온다. 남들 모르게 각기 한 차례 씩 거센 풍랑을 겪은 모두는 할머니의 장례식에 다시 함께 모이고, 양양은 할머니의 영정 앞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양더창 감독의 생각이 가장 많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 아들 양양의 이야기 이다.
어린 배우가 코믹하고 담담한 연기를 놀랍게 소화한 아들 양양은 뒤통수처럼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는 일에 집착한다. 그에게는 그것이 현실의 놓쳐버린 절반이기 때문이다. 감독은 양양을 통해 자기 생각을 말하는 듯하다. 그는 다양한 관점 사이를 오가고 여러 사람의 통렬한 심정을 표현하면서도 아무것도 놓치지 않고 현대영화에서 가장 풍성한 가족의 초상화를 만들어냈다.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천장, 빈 공간, 뒷통수 등 이해할 수 없는 사진만 찍어대지만 나름 자신의 세계 속에서 세상을 이해해 나가고 있다. 그는 억지로 쓰러져 있는 할머니에게 말을 지어내려 하지 않는다. 마지막 장례식장에서 양양은 자신이 쓴 편지를 읽어드리고 끝으로 영화는 끝나게 된다.
“할머니 죄송해요.
하지만 할머니는 어디 가신다는 말씀은 하신 적 없잖아요. 전 할머니가 가실 장소를 제가 알아내길 원한다고 생각했어요. 할머니, 저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일을 말해주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볼 수 없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렇다면 무척 재밌는 일이 될 거에요. 할머니가 이젠 늙었나보다 라고 항상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요. 저도 태어난 사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도 늙었나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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