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블라인드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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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를 보고나서
이번 과제를 하기 위하여 블라인드라는 공포 스릴러 영화를 보았다. 얼핏 보면 그냥 공포영화 같지만 이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시각장애인이다. 영화 블라인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주인공이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범인을 잡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구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영화의 시작은 경찰대 졸업예정이었던 예비경찰인 주인공 수아가 비보이 크루 공연을 준비 중이던 희망원 동생 동현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아는 동현이 도망가지 못하게 차에 수갑을 채운 채 운전을 하게 된다. 운전 중 수갑 열쇠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다 사고가 나게 되고 이 사고로 수갑을 풀지 못한 동생 동현은 즉사, 수아는 망막을 다쳐 실명하게 된다. 3년 후, 맹인견 슬기와 생활하고 있는 수아는 경찰학교 재입학도 거절당하며 시각장애인의 생활에 좌절감을 느낀다. 엄마의 부름으로 희망원으로 내려간 날, 수아는 동현의 추모 공연 티켓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엄마에게 화를 내며 무작정 희망원을 나서버린다. 어두운 밤 혼자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수아 앞에 한 대의 모범택시가 선다. 좋은 가죽시트를 가진, 소독약 냄새가 나는, 왼손잡이의 모범택시 기사. 창문을 조금 열었다고 갑자기 화를 내고, 자신에게 따뜻한 커피를 건네면서 마시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기사에게 수아는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 무언가를 치게 된 자동차. 운전자는 개를 치었다고 말하며 트렁크에 싣지만 수아는 부딪치는 소리와 무언가가 구르는 면적 등으로 개가 치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에서 내려 사람을 친 거냐고 묻는 수아에게 운전자는 아니라며 얼른 타라고 하지만 자꾸 캐묻는 수아와 멀리서 다가오는 불빛을 보고 수아를 버려둔 채 도망가 버린다. 이 후 경찰서에 가서 뺑소니임을 주장하지만, 시각장애인인 수아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결국 그대로 집에 돌아온 수아는 또 한 번 좌절한다. 그러나 때마침 여대생 실종사건과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며 수아에게 경찰들이 다시 찾아오고 수아는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작성하게 된다. 수아의 담당형사는 처음엔 시각장애인인 수아를 무시하지만 자신의 말하는 목소리, 말투 등을 통해 자신의 나이와 키 등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을 보고 수아의 말을 믿게 된다. 그러다가 제 2의 목격자인 양아치 기섭이 등장한다. 기섭은 뺑소니 차량이 모범택시가 아니라 외제차라고 주장하면서 사건해결의 혼란을 주지만 결국에는 둘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다. 그리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수아는 경찰학교에 재입학하여 졸업을 하게 되고 기섭이는 의경으로 복무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이 영화는 시각장애인이 주인공이다. 시각장애인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시각에 이상이 생겨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앞을 보지 못할 뿐 다른 것들은 비장애인들과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보통 사람들보다 후각, 청각 등은 훨씬 더 발달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각장애인을 보는 시선들은 평등하지 못하다. 단지 세상을 보는 방법이 다를 뿐인데 왠지 보통사람들보다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 불행하고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영화에서도 이러한 점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 몇 가지 있었다.
먼저 시각장애인인 수아가 다시 경찰학교에 재입학 신청을 하지만 거절당하는 장면이다. 영화 내에서 수아는 경찰학교에 재입학 신청을 하기위해 시각장애인이 된 후로부터 3년 동안 점자로 된 책을 읽으며 시각장애인으로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거절당하게 된다. 이 장면을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 영화 속에서 수아는 촉망받던 예비경찰이었기 때문이다. 뭔가 재능이 있어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 재능의 반절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은 공평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 결말부에서 수아가 범인을 잡게 되고 그 공을 인정받아 다시 경찰학교에 들어가서 무사히 졸업하는 장면을 보고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과연 현실에서도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영화를 통해서라도 극복을 하는 장면을 보고 답답했던 마음이 풀렸다.
또 다른 장면은 사건의 목격자로서 수아가 하는 말을 경찰들이 듣지도 않는 장면이었다. 수아가 목소리 등으로 상대방의 신상을 맞추기 전까지 시각장애인인 수아를 믿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물론 그러한 경찰들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내가 경찰이었어도 믿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목격자는 말 그대로 사건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을 말하는 것인데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사건의 목격자라고 진술한다면 듣고는 있겠지만 신뢰감을 받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수아는 보통 목격자들이 진술하는 것과는 다르게 보통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진술하게 되며 사건의 방향을 잡아준다. 촉각과 후각으로 범인의 차량이 좋은 가죽시트를 가졌다는 것과 차 안에서 소독약 냄새가 났던 것으로 보아 의약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었을 것 등을 진술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렇듯 시각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보통사람들보다 못할 것이 없다. 비단 시각장애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애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영화를 그냥 재미, 좋아하는 연예인, 장르 등에 초점을 맞춰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에 맞춰 영화를 보고 생각해보니 색다르기도 했고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시각장애인인 수아가 “나한텐 낮이나 밤이나 똑같아.”라고 하면서 어둠 속에서 범인을 피해 도망 다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 어둠 속에서는 시각 장애를 가지지 않은 범인보다 시각 장애를 가진 수아가 더 유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어둠 속에서는 시각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해보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자기 전에 불을 끄고 혼자 침대 위에 누워있기만 해도 두려움이 몰려오는데, 매 순간순간을 어둠으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밝음을 느끼지 못하고 항상 어둠만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생각하니까 안쓰러웠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들이 변하길 바란다. 나 또한 그럴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와 다를 것은 없다. 조금의 불편함만 가지고 있을 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보통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주며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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