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편의점에 간다 를 읽고 나는 편의점에 간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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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읽고.
하루가 바쁘다고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편의를 생각하고 살아간다. 세상의 흐름을 수반하듯이 어느새 우리 주위에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생겨났다. ‘편의점’ 말 그대로 편의를 판매하는 곳이다. 100M가 멀다하고 편의점이 즐비해있는 것을 보면 우리의 편의점 이용 빈도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편의점에 들러 담배 한 갑, 껌 한 통, 음료수 한 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건은 거의 모두 구할 수 있다. 화자 말 대로 편의점의 수많은 물건들 중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한 가지도 없다. 이 글의 화자는 여대생이다. 하지만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패밀리마트에 가지 않게 된 이유를 알기 전까지 주인공이 남자인줄 알았다. 사실 이 소설을 쓴 작가가 여자인지도 몰랐다. 소설 초반부 편의점에 오가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하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거침없는 표현을 보고 난 이 소설의 작가를 남자라고 느꼈었던 것이다. 주인공이 여자일 것이라는 고정관념 덕에 나는 잠시 동안 소설의 문맥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평소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가 늦은 나는 역시나 이 소설도 이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편의점에 간다’ 라는 소설은 아마도 물질문명 사회의 피상적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나는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남의 시선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피하는 내 모습이 이 소설의 주인공 속에 녹아들어 있었다. 주인공은 타인의 부담스러운 관심이 싫어 그렇지 않은 큐마트에 다니게 되었지만 차츰 변해간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편의점 일만 하는 파란 유니폼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는 그 청년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그 청년에게 관심이 적은 것으로 그려지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숨겨진 육체를 상상한다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 주인공은 그 청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청년은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그 청년에게 주인공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편의점 손님에 불과 했던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자신이 상대방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야만 그 사람도 나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말미에서는 여고생 교통사고 장면에서는 사람들이 뺑소니한 차를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가게 주인은 그 학생이 담배를 가지고 도망갔다며 흥분할 뿐이다. 그리고 아무도 팬티가 훤히 보이는 여학생의 치마를 가려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이 죽었지만 아무도 그 학생에 대해 알지 못한다. 이 장면에서 사람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이고 순수한 관계 맺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점점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어디서 본 듯한 복권을 한 뭉치 훔친 파란 야구모자의 청년은 여고생을 치마를 다고속이 내려준다. 나는 야구모자 청년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지만 아마도 피상적 인간관계가 두터워진 삶 속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나는 편의점에 갈 것이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나는 편의점에 갈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이제 편의점에 가면 주위를 살필 것 같다. 편의점의 관심은 담배, 껌, 음료수 이지만 나는 작가처럼 편의점에서 일상용품이 아닌 그 이상을 구매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편의점에 갈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 편의점에 가겠지만 내게도 반드시 무언가 필요해 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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