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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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자 영화 감상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이집트의 왕자를 봤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어나자 파라오는 그들이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 이스라엘에서 태어나는 남자아이를 죽인다. 이집트의 왕자의 주인공인 모세는 엄마의 눈물겨운 사랑으로 갈대상자에 담겨 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모세의 누이는 어린 동생이 잘못될까 두려워 갈대상자가 떠내려가는 것을 지켜본다. 이집트의 궁궐로 떠내려간 갈대상자 성경에서는 이집트의 공주가 목욕을 하다가 발견하고 불쌍히 여겨 키우게 되고 누이가 젖먹이를 소개해 주겠다고 공주에게 말한 후 자신의 엄마를 데리고 오지만, 이 영화에서는 파라오의 아내가 발견하고 누이는 모세가 안전한 곳으로 간 것을 보고 그냥 돌아간다. 또 성경에서 나오지 않은 모세의 형을 등장시켜 영화가 전개된다. 파라오와 왕비 그리고 형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집트의 왕자로 살아가는 모세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누이이다. 누이가 모세에게 자신의 동생이라고 말하지만 모세는 믿지 않는다. 아기인 모세를 떠나보내면서 구슬프게 엄마가 불러주었던 자장가를 부르는 누이로 인해 어렴풋이 기억나는 그 노래를 듣고 불안감으로 그 자리를 급히 피해간다. 결국 불안감과 의심으로 벽화를 보게 되는데 그 곳에서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너무나 존경스러운 아버지라고 믿었던 파라오의 행적을 알게 되면서 방황한다. 이튿날 신전을 짓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채찍질로 다스리는 이집트인들을 보고 분노하여 그만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성경에서는 파라오가 그 사실을 알고 모세를 잡아드리려 하지만 영화에서는 도망가려는 모세를 형이 감싸주려고 하지만 그런 형에게 자신은 거짓 속에서 살아왔다고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뛰쳐나간다. 모세는 미디안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여인들을 구해주고 양치기의 일을 돌보게 된다. 영화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십보라를 이집트의 왕자였던 당시에 잡혀온 여인으로 등장시키지만 성경에서는 모세의 아내가 되는 십보라를 미디안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평화롭게 양을 치며 생활하던 어느 날, 한 마리의 양이 동굴로 들어가 쫓아간다. 떨기나무에서 불이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손을 대어도 타지 않아 신기해하고 있을 무렵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리둥절한 모세는 누구시냐고 묻자 여호와라고 대답하시며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오라고 하신다. 자신은 이집트의 왕자였고 힘이 없다고 말하자 꾸짖으시며 너와 함께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부인에게 하나님이 하신 이야기를 전하면서 미디안의 백성들처럼 자신의 나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유와 꿈을 가지게 하고 싶다며 이집트로 떠나게 된다. 모세가 이집트에 돌아오자 파라오가 된 형은 기쁘게 맞이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라고 하신 명을 전하자 파라오는 얼굴이 굳어지며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지팡이를 던져 뱀으로 변하게 하자, 별거 아니라면서 이집트의 마술사들이 똑같이 뱀을 만들어 보인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을 배로 늘리겠다고 선포한다. 다음날 모세는 형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너가 더 일을 힘들게 했다며 언성을 듣는다. 다시 파라오를 찾아가지만 화를 내며 모세를 죽이라고 한다. 위기의 처한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지팡이를 물가에 대어 피로 만든다. 그것을 이집트의 마술사들이 똑같이 만들어 내고 이를 무시해버린다. 개구리, 이, 파리 떼, 짐승의 죽음, 우박, 메뚜기, 어둠 등의 재앙들로 심판하셨지만 두려워도 안하고 꿈쩍도 안했다. 마지막 재앙으로 처음 난 것들의 죽음의 재앙으로 파라오는 자신이 무척 사랑하던 아들을 잃고 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떠나라고 한다. 모세는 자신의 형이였던 파라오를 위로하기 위해 몸에 손을 되지만 형이 그의 손을 뿌리친다. 영화에서는 파라오가 하나하나 재앙을 받으며 두려워하지 않지만, 성경의 파라오는 두려움에 떨며 너희 신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점에서 영화와 다르고 또 빠른 전개상 열 가지의 재앙들을 빠르게 혹은 한꺼번에 보여줘서 몬가 아쉬웠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모세가 말주변이 없어 말주변이 좋은 형 아론과 함께 파라오에게 가서 아론이 파라오에게 이야기하지만, 영화에서는 모세 혼자 파라오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야기 한다. 이집트의 장자와 처음 난 것들의 죽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은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그곳을 그냥 지나치쳐서 이스라엘의 장자와 처음 난 것들을 그냥 두셨다는 유월절의 기원을 장면으로 보니 무섭기도 하고 파라오의 고집으로 인해 이집트의 백성들이 고통에 불쌍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보듬어주시기도 하시며 때론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더 단련시키시는 분이시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해야하고 또 그분을 두려워해야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오직 하나님만 믿고 찬양하며 의지해야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벗어나는 모세의 기분은 얼마나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했을까. 백성들 또한 하나님께 노예에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심에 기뻐하고 감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의심 많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기적을 또 보여주시려고 파라오의 마음을 바꿔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오게 하셨다. 뒤에는 파라오와 이집트의 군사들이 앞에는 홍해로 갈 길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스럽게 쳐다보자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지팡이로 홍해를 치자 바다의 물결이 두 갈래로 갈라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다를 모두 건너자 하나님께서는 따라오던 이집트의 군사들이 못 쫓아오게 바다를 다시 합치셔서 이집트의 모든 군사들이 바다에 빠져죽었다. 영화에서는 파라오만 파도에 휩쓸리어 살아났지만, 성경에서는 이집트의 모든 군사들이 죽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 가지 재앙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음에도 또 다시 의심하고 두려워하였을까? 왜 그분을 끝까지 의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인간의 믿음이 그렇게 나약하나 생각된다. 지금의 나의 신앙도 그러하지 않나 뜨끔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인도해주시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버리고 어느 순간 하나님이 삶에 없는 생활을 하곤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이렇게 나약하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려움이 있어야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는 인간이기 때문에 단련시키시려고 시험과 고통을 주시는 건 아닐까 생각된다. 영화에서는 이집트의 탈출로 이야기를 끝맺고 있지만 뒤에 성경의 이야기는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킬 십계명을 계시해 주실 때에 하나님의 기적을 잊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금붙이를 모아 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내용은 정말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들을 한 없이 사랑하신 것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 믿었으면 지금에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내용은 달라졌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이 궁금증으로 시작하여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더라면 까지 한없이 거슬러 올라갈 것 같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까지 그것은 하나님을 믿었고 순종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파라오가 죽일 수도 있는 위험 속에서도 그 분을 믿고 의지한 것이다. 나의 신앙의 표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 모세를 본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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