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외국인 노동자 자녀의 교육문제 실태와 대책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외국인 노동자 자녀의 교육문제 실태와 대책
활발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부족한 인력을 채워주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수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결혼 상대자를 찾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외국인 신부를 맞이하는 경우가 농촌결혼의 3분의 1을차지한다고 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가정의 아이들과 국제결혼 가정의 아이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 자녀 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대책에 대해 모색해보도록 한다.
외국인노동자 자녀들의 가장 큰 교육적 문제는 우선 학교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어렵거나 입학을 해도 그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주변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 자녀들은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많은 소외감과 편견, 좋지 않은 시선 속에서 ‘차별’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며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 이들의 또 다른 어려움은 부모가 합법적 신분이 아닌 경우 부모가 단속을 피해 지방이나 외진 곳으로 일자리를 옮겨 다니기 때문에 자녀는 오랫동안 혼자 지내기도 하고 혹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학교를 다니게 된다.
외국인노동자 자녀들에게 시급한 문제는 한국어 습득이다. 학교나 사회에 외국인노동자 아동을 위한 기본적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어 교육은 아동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외국인노동자와 그들의 자녀의 절실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거나 또는 비용이 비싸다면 그들에겐 그림의 떡인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아동 중에는 한국 친구들의 따돌림과 차별 때문에 고통 받고 있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외국인노동자 아동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일반 모든 학교에서는 인권의식 교육과 더불어 국제이해교육 교과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외국인노동자 아동의 출신국에 대한 이해와 상호존중 교육이 필요하다. 외국인노동자 아동이 한국 학교에 가서 따돌림 당하는 것은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인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와 겉모습이 다르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용인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사회 전반에 녹아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의 분위기를 철폐하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치유가 힘든 상황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외국인노동자 가정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 가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의 책임져야 한다. 요즘 언론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 중에 ‘코시안’이라는 것이 있다. 이 말은 외국인노동자 자녀나, 주로 아시아계의 국제결혼으로 인한 혼혈 아동을 일컫는 것으로, 코리안과 아시안의 합성어이다. 분명 좋은 의미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겠지만, 이는 우리 사회의 낮은 의식을 알게 해준다. 이 아이들을 코시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을 한국인과 구별시켜 버리는 것이다. 더 이상 우리는 이들을 우리와 구별시켜기 보다는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나가야 한다.
순금보다 합금이 더 단단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순혈주의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다. 이제는 우리의 산업 현장에서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는 그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농촌의 외국인 신부와 그들의 자녀를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