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1945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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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45 히로시마
‘1945히로시마’라는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그 히로시마 원폭투하 당시에 이야기를 담은 역사서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소설책이어서 의아함이 들었고, 읽을 때는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1945히로시마는 제목그대로 1945년 히로시마 원폭투하 당시에 이야기를 소설화 한 것인데 특이한 점은 원폭투하 당시에 히로시마에서 살아남은 6명의 경험을 토대로 과거를 살펴본다는 것이고, 이 6명은 중요인사나 특정인물도 아닌 그냥 이전까지 단 한 번의 폭격도 받지 않아 운이 좋다고 여겨졌던 히로시마에서 평범하게 생활하던 일반사람들이었다.
1945년 8월6일 오전 8시15분 히로시마 상공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할 당시 그들은 각자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을 하거나 그날따라 평상시와는 약간 다르게 어딘가로 가거나 앞 전차를 타거나하는 우연적인 요소와 결단으로 인해 살아남게 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어마어마한 섬광을 목격하고, 후에 엄청난 압력 때문에 무너진 건물이나 책장으로 인해 상해를 입거나 갇히게 된다. 원폭으로 인한 폭풍은 약 3km가 떨어진 곳까지 불어 닥쳤다고 한다. 3km라고하면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짧은 거리도 아닌데, 그 지역까지도 피해가 막심했다는 사실에 70년 전의 기술력으로 엄청난 위력의 원폭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일반인들과 운 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이 운 좋게 살아남긴 했지만 무엇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인지 상황조차 알 수 없어 얼마나 두려웠을까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은 원폭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난 뒤에도 자신들이 원자폭탄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저 소이탄이 여러 개 떨어져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며 살아남기 위해 대피장소를 찾아 대피한다. 생존자들은 대피하는 도중에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게 되지만 자신들도 살기 급급했고, 그들의 가족들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을 억지로 외면한 체 목적지를 향해 가게 된다. 하지만 생존자들 중에서도 목사나 신부님의 경우에는 피해자들을 매몰차게 외면하지 못해서 그런지 물을 떠다 주거나, 기도를 해주는 등의 행위를 하는데, 이시기에는 종교를 거의 통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는데, 여기에서는 위급상황임에도 타인을 신경 쓰는 모습이 의외였고, 그 당시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얼마나 고마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존자 중 사사키 박사라는 의사가 있었는데 그는 유일하게 적십자병원 의료진 중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그래서 부상당한 동료 의료진들과 환자들을 응급처치하고, 더 나아가 원폭으로 인해 부상당해서 찾아온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보니 부상자들이 계속 몰려들게 되고, 그는 쉬지도 못하고 계속 치료만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쉬기 위해 부상자들을 피해 도망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각 되어 다시금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이 모습을 보며 내가 부상자였어도 언제 죽을지 모르고 너무 고통스러워 이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사 선생님이 힘든 것은 생각 안하고 빨리 치료해달라고 들러붙었을 것 같기 때문에 부상자들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사사키 박사가 원폭병이 감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부상자들에게 붙잡혀 쉬지도 못하며 치료를 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다. 그리고 며칠 뒤 다행히도 의사와 간호사들이 파견을 나왔고, 덕분에 쉴 시간도 생기고, 어머니의 집에 가서 잘 시간도 생기는 등 조금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섬광이 나타나고 엄청난 압력이 가해진 뒤 2차 피해로 곳곳에 화재가 발생하여 순식간에 번져나가게 된다. 그래서 대피하던 도중 그들은 목이 말라 강물을 마시는데 원폭으로 인해 물이 오염돼서 그런지 마신 사람들은 구토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뒤에서는 불이 나고 갈증이 나 물을 마시면 속이 매스껍고 구토가 나오며 원폭의 영향으로 인해 회오리가 생성되는 등 이렇게 막막한 상황 속에서 살고자하는 마음에 발버둥치는 모습들이 정말 안타까웠으며 그런 와중에도 몸이 그나마 성한 사람들이 부상자들을 챙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힘들게 버티고 있던 그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다가오는데 일본 해군보트가 강가를 돌아다니며 곧 병원선이 올 것이라고 안내방송을 하며 돌아다닌 것이다. 그래서 그 소식을 들은 생존자들은 한줄기 희망을 품고 기다린다. 하지만 병원선은 오지 않고, 그로인해 다니모토 목사는 화가 나 강을 건너 직접 의사들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는 그 곳에 상황을 보고는 할 말을 잃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곳 역시 엄청난 수의 환자들이 있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줄기의 희망이 사라져버리게 되었지만 공원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버텼으며 얼마 뒤 일본이 미국에게 패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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