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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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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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죽은 경제학자들의 이야기,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그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들과 그 아이디어의 재해석. 그리고 한없이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를 가졌음에도 중간 중간 독자를 배려하는 풍자 섞인 유머들은 나도 모르게 이 책에 집중 할 수 있게끔 나를 유도 했다. 또한 이 책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기존의 정치학 서적들과는 달랐다. 기존에 서점의 경제학 서적 코너에 꽂혀져 있던 미시, 거시, 개량, 공공경제학 등 수없이 어려운 서적들이 발간되는 동안 경제학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만화 등의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진 경제학 서적들이 만들어 져 왔으나 경제학을 너무 쉽게 다루려다 보니 대체로 이론의 치밀함을 망각하거나 중요 경제논리를 부실하게 다루는 오류를 범했다. 그러나 이 책은 토드 부크홀츠라는 하버드대의 실력 있고 입담 좋은 교수가 주요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꾸며 부담이 덜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나를 흥미롭게 했던 것은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 시원스레 이론을 전개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어쩌면 단편적인 어떤 나의 경제학적 지식을 조금은 올바르게 엮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제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이론으로 묶어진 이 책은 현대경제학의 역사서라는 느낌을 내게 주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변되는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에서 합리적 기대이론학파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의 역사는 여지껏 우리 운명을 이끌어왔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전반부와 중반부 즉, 애덤스미스부터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까지는 경제사상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변화를 보여주었고 케인스 학파에서 합리적 기대이론학파까지의 종반부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시대적 변화와 그 융합을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애덤스미스는 위대한 경제학자였으며 또한, 위대한 철학자라는 점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대로 된 경제학사상이 존재하지 않던 그 시절, 그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썼다는 국부론은 현대경제학의 기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당시의 새로운 철학이었을 것이다. 자유무역과 분업 ,절대우위 등은 당시의 사람모두가 생활속에서 빈번히 행해오던 것이었음이 틀림없다. 하지만, 스미스가 이들을 이론적으로 적립하였기에 그들은 그 중요성과 유효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으니 그는 분명 철학적 선구자인 샘이다.
이후 맬서스의 인구론이나 데이비드 리카도의 자유무역론과 지대역시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에 약간의 비판과 더 많은 긍정적 변화를 주어 자유주의적 경제학의 발전을 가져왔다.
다음시대의 경제학자 존 스튜어드 밀은 공리주의에 근거하여 기회균등을 이야기 함 으로써, 경제학의 통계주의를 가미시켰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실증경제학과 규범경제학을 절묘히 조화시키면서 보수와 진보를 융합하는 형태를 보인다.
그에 비해, 카를마르크스는 변증법적 유물사관으로 진보적 성격이 강한 부의분배만 취중한 듯했으며 그의 이론은 마르크스 자신의 환경에 대한 회피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이 책에 등장한 많은 위대한 경제학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앨프레드 마셜과 케인스다. 그중 마셜은 사회학과 철학적 시점에서의 경제학을 수학을 통해 비추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으며 특히, 경제학적 시간에 대한 분석체계인 ‘세터리스 패러버스‘라는 그의 생각의 울타리는 그의 천재성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의 이야기는 경제학의 또 다른 방향의 발전을 말해주었다. 법, 기풍, 제도의 초점에서의 경제학해석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인들의 발견과도 같은듯하다. 하지만, 베블런과 갤브레이스의 구제도학파보다 이후의 신제도학파의 날카로운 해석이 현대경제에 더 알맞은듯하다. 현대제도의 근간은 곧 법이며, 이 법률을 경제학에 맞춤으로 해서 그들은 경제학이 곧 사회 전체의 크기만큼이나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애덤스미스에서부터 신 제도학파에 이르기까지 밀이나 마르크스의 영향이 있긴 했지만, 대공황 이전까지 세계의 경제는 보수주의적인 자유방임시장의 기초였던 것 같다. 하지만, 대공황이후 케인스의 금융정책이 대두되면서 세계경제는 진보의 물결을 타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케인스의 이론자체가 진보적인 통제주의에 근거한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순수이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정부의 개입을 이야기 했으나 형평성으로 판단하고 부의 분배를 목표로 삼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단지 경제문제의 해결책으로 금융정책을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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