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88만원 세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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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를 읽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88만원 세대를 처음 읽게 되었을 때, 경제적인 이야기라 상당히 어려운 내용일 것 같고, 고리타분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번쩍 뜨이게 되었다. 책에서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는 88만원 세대가 바로 나도 속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이 시대의 서글픔을 보게 되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개개인의 독특함을 무시한채 다 학점과 토익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렇다고 그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나라고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친구 혹은 선후배를 수도없이 보게 될 것인다. 이렇게 모두 똑같이 획일화되어 살아가는 시대가 잘 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은 모두 비슷한 모습으로 되어버리는 이 사회가 왜 그럴까 항상 고민한 바이었다. 88만원 세대 이 책을 읽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리고 결과는 어떠할 것인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사회의 기준에 열심히 자신을 맞추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무기력하고 상당히 수동적인 사람들도 많다. 사회적, 정치적 여러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청년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각 개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이 대한민국이 되려면 여러 가지 건전한 문화들이 많이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인터넷, 영화에서 그쳐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건설적인 문화들이 많이 형성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 같다.
나는 대학 생활 마치고 직장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자신만 열심히 한다면 어디든 간다는게 나의 생각이였다. 하지만 이 시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이 시대의 승자는 부와 명예, 학벌 이것이 태반이다. 이것을 갖추지 못하는 사람은 어딜가서든 인정받을 수가 없게된다. 많은 사람들은 알고있다. 그것을 갖추고 모두 가졌다고 하여서 행복이 오지 않음을... 진짜 행복이 무엇이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사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인 것 같은데 바쁘고 시끄럽게 돌아가는 냉소적 시대에 보이는 것만 아니라 우리 마음을 돌아보고 성찰할 필요들이 절실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가 참 각박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경쟁만으로만 얼룩진 우리 시대..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각종 학원을 3곳 이상이나 다니고 있고, 학원 때문에 친구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놀지 못한다는 사촌동생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과 각종 인터넷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컴퓨터에는 능숙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맺을 줄 모른다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내가 자랄때는 저 정도는 아니였다는 생각에 많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이것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고 가면 갈수록 더해져서 한국경제와 한국사회는 희망이 없다고 하는 것에 더 많은 각인이 생겨진 것 같다.
88만원 세대를 보면서 반성하게 된 점도 많이 있었다. 내가 공부하는 회계학과와 또,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이 경제와 관계되어 있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더 영향력있고 독창성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다 모두들 그러하듯 똑같은 전철을 밟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던 내 모습을 보았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나 하나의 문제이지만 이런 개개인이 모인다면 이것이 바로 국가의 문제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의 20대가 더 독창성있고 역동적인 88만원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였다해도 88만원 밖에 주어지지 않는 이 시대에 살고 있다면 이 시대를 우리가 변혁 시킬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진짜 선의의 경쟁이 무엇이고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과제들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는 것이었다. 어렵기도하고 낙심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이 사회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눈을 높이게 되어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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