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윤리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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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학 윤 리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이란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피하며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한 연구의 결과들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하고 공중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어야 한다.
이제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사례와 아인슈타인, 노벨 그리고 폰 브라운의 사례를 살펴보자.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긍정적인 사례
a.세계과학자연맹(WFSW)의 과학자 헌장
WFSW는 1948년에 과학자 헌장을 채택하였는데 이는 50여 년 전에 작성된 것임에도 오늘날의 과학자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잘 그려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의 문제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 헌장에서는 "과학자라는 직업에 시민이 보통의 의무에 대해 지는 책임 외에 특수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자각하고, "특히 과학자는 대중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지식을 갖고 있든가 또는 그것을 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지식이 선용되도록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과학자는 세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먼저 과학에 대해서는 과학연구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지식의 억압과 왜곡에 대해 저항하며, 과학적 성과를 완전히 공표하는 등의 과제를 헌장에서 부과하고 있다. 이어 사회에 대해서는 과학, 특히 자기 자신의 분야가 당면한 경제적·사회적·정치적 문제들에 대하여 지니는 의미를 연구하고, 아울러 기아 및 질병과 싸움으로써 모든 나라의 생활과 노동조건을 평등하게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할 것 등을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에 대해서는 전쟁의 근원을 연구하는 동시에 과학자의 노력이 전쟁준비의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할 것 등을 포괄하고 있다.
b.군비경쟁에 대항하는 국제과학자운동 - 퍼그워시 회의
과학과 세계문제에 대한 퍼그워시 회의는 군비경쟁과 군축에 대해 주된 관심을 쏟는 국제적 과학자조직이다. 이는 앞서의 국제과학자연맹과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 이래 과학자들과 사회 간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분명히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퍼그워시 회의의 기원은 1955년 7월에 발표된 러셀-아인슈타인 선언으로, 버트랜드 러셀과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공동으로 서명한 이 선언은 서로 다른 정치적 관점을 대변하는 과학자들이 대량살상무기의 개발로 나타난 인류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함께 모일 것을 촉구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1957년 동서 양 진영의 과학자들 22명이 모여 첫 번째 회의가 개최되었는데, 회의가 처음 개최된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마을 이름을 따서 나중에 퍼그워시 운동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이 최초의 모임에서 핵전쟁의 방지와 군축의 달성이 주요 목적으로 확립되었고, 이어 후속 퍼그워시 회의는 핵 군비경쟁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핵실험의 전면 중지, 핵무기의 수평적 확산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의 강구, 위기 발생시 핵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의 모색 등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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