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역사] 조선시대 집의 역사 - 조선시대 주택의 정의 및 배경, 양반주택(상류주택)과 서민주택의 종류와 유형

과의 조화를 깨뜨리지 않는 숨겨진 질서가 있었다. 마을은 집의 연장이었으며, 특히 개인의 혼례나 상례시에는 이웃집과 마을 길들이 사용됨으로써 개인의 일은 마을 사람 모두의 일이 되었다. 또한 매년 되풀이되는 농사의 풍요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결속을 다져갔다.①상류 주택과 주거생활조선시대 상류주택이란 종이품 이상의 벼슬을 한 양반계급이 소유한 사대부가로서 솟을대문이 있는 주택을 의미한다. 솟을

및 농업 용수의 해결이 용이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기후적인 특성의 영향으로 한반도 각지에서는 대륙적이면서도 해양적인 이중적 성격의 주택유형이 발달하였다. 즉, 주택구조에 온돌과 마루라고 하는 대조적인 바닥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좁은 국토 면적임에도 지역마다 다른 평면을 지닌 주택이 발달하였다. 온돌은 겨울이 길고 추운 북쪽지방의 서민주택에서 발달하여 점차 남쪽지방으로 전파되면서 상류주택까지 확산되었다. 또한 마루는 여

건축의 디자인 요소가 되었다. 이는 고급주택인 양반집의 표준적 건축규범을 갖는 것과 크게 대조가 된다. 아쉽게도 민가는 현재 일부 문화재로 지정된 특정지역(낙안읍성 등)의 가옥만이 아니면 볼 수 없다. 근대화 과정에서 18 ~ 19세기에 지어진 가옥들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2) 반가조선시대 양반(兩班), 즉 사대부(士大夫)들이 살던 집은 민가와 달리 조선후기는 물론 16세기경에 지어진 집들도 여러채있다. 지역적으로도 비교적 골고루 자리하

과 씨족마을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 있음-정자와 모정 : 씨족마을에서 공동체적 특성을 반영하는 건축물로 누 형식정자 : 동계 및 향악을 위한 모임의 장소모정 : 서민들이 사용하며 직접적인 생산활동인 품앗이와 관련-서원 : 마을과 관계있는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며 양반들이 모여 학문을 토론하고 교류하는 곳. 마을과 격리된 위치에 지으며 외부 사람을 마을 안으로 끌어들이지 않음-서당 : 마을 안 후손들의 교육을 하

과 사랑방으로 구성되부유한 집안은 누마루를 마련하며 한층 품위를 살렸다.사랑방(The Scholars Study)은 사랑채의 주요 공간으로 남자주인과 귀한 손님이 기거하는 공간이다.상류주택의 사랑방은 기거와 침식외에도 독서, 예술활동, 접대 등의 많은 행위가 이루어졌던 중요한 공간이다. 유학을 장려하여 문필문학을 존중하고 경전을 연구하는 풍조가 만연하였던 조선시대에는 사랑방문화 또한 발달하였다. 금욕적 유교생활을 지향하는 선비의식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