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패션] 안티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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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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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패션의 정의
발생배경
대표 디자이너 소개
안티패션 대표 연예인
일반인의 안티패션 예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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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의 작품의 으스스할 때가 많다. 런웨이의 금기를 깨는 것도 일쑤다. 일부러 모델들에게 장애, 문신, 기형 등을 덧칠한다. 해골, 박제, 죽음 등 기괴한 것을 모티브로 머리에 고목나무를 붙이고 얼굴엔 피에로 분장을 한다. 하지만 어쩐지 로맨틱하고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이것이 그가 ‘천재 디자이너’로 추앙받는 이유이다. 패션쇼의 컨셉트도 남달랐다. 강간, 노예, 교통사고 등 상식을 뛰어넘는 주제를 다뤘다. 일례로 2007년 F/W에선 마녀사냥을 주제로 우상 숭배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크린에 피가 튀고 혐오스러운 영상을 내보내 언론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모델들이 폭행당한 듯한 분장을 하거나, 무대 자체가 핏속에 잠긴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적도 있었다. “나는 관객이 쇼를 보다 못해 밖으로 뛰쳐나가기를 바란다. 나는 극단적인 것이 좋다.” 그는 늘 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 했다.
맥퀸의 옷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특히 울, 타탄, 트위드 등 전통적인 소재를 즐겨 쓰면서 아방가르드한 현대적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2009 F/W에 나온 하운스투스 체크 투피스가 대표적인 예다. 전형적인 정장 원단을 썼지만 어깨를 과장되게 처진 듯 만들어 신체 변형을 시도하고 가슴 부분의 화려한 러플 장식으로 모던함을 추구했다. 그는 또 시대를 넘나들며 영감을 얻었다. 한때는 메릴린 먼로가 입었을 법한 할리우드 고전 스타일을 부활시키더니(2005 F/W), 그 뒤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했다.(2008 F/W). 그러다 맥퀸의 유작이 된 2010 S/S에선 다시 미래로 뛰어넘었다. 마치 해양생물체, 외계생물체의 피부가 연상되는 컬러와 프린트를 창조해냈다.
맥퀸은 종종 지극히 동양적인 디자인을 내놨다. 일본에 대한 관심은 특별했다. 97년 지방시 컬렉션에선 일본 기모노를 본떠 양단, 공단으로 옷을 만들었다. 거기에 매화꽃, 일본 관상어를 모티브로 한 자수 프린트를 선보였다. 화장, 머리까지 동양적인 신비감을 만들어 냈다. 98년 S/S에선 아예 주제를 ‘일본의 정원’으로 잡아 나비, 금붕어, 벚꽃을 등장시켰다. 중국과 몽골의 복식을 재현하기도 했다. 2003년 F/W에선 화려한 자카드와 모피로 치파오를 만드는 한편 몽골의 전통복식인 듯한 옷으로 아시아 유목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선보인 푸마와의 협업 상품도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동양 무술에서 영감을 얻어 기모노식 벌룬 드레스, 무술용 바지 같은 트레이닝복을 디자인했다. 모델들은 이것을 입고 동양 무술의 호권과 학권을하는 듯한 포즈로 화보를 찍지도 했다.
“나는 매 시즌 설치미술을 하는 기분으로 일한다.” 맥퀸의 컬렉션은 단지 옷만 보여주지 않았다. 늘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99년 S/S에서 런웨이 양쪽에 로봇을 세우고, 흰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걸어가는 동안 로봇들이 검은 페인트를 쏴대는 장면을 연출했다. 런웨이에 회전목마를 끌어들여 환상적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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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개념에서 소비자까지,GINI STEPHENS FRINGS, 시그마프레스 ,2008
http://www.esportsi.com/bbs/zboard.php?id=tv01&no=4255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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