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서정주와 시`신부`의 운율 연구 -산문시의 운율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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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산문시 연구
-산문시의 특징
-한국 산문시의 정착과정
2.‘신부’연구
-작가 서정주
-‘신부’의 운율연구
-‘신부’를 내용적 측면에서 분석
-서정주 ‘신부’와 조지훈 ‘석문’ 비교
Ⅲ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미당 서정주는 생전에 15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약 70년의 창작 활동기간 동안 1000여 편의 많은 시와 산문을 남겼다. 이런 행적은 국내에서도 유래가 없을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독일의 괴테나 헤르만 헤세 정도가 비교될 정도이다. 그리고 이런 미당의 시는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림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정서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 문학계에 커다란 그림자를 남기고 있다. 그래서 그는 현대의 시인들 중에서 다른 시인들과 함께 가장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서정주의 작품을 연구해보기 위해 우리는 그의 작품 중 <신부>를 택했다. 왜냐하면 실제로 ‘시’라는 단어를 생각해볼 때 대게 짧고 운율이 있는 서정시만을 생각하지 산문시를 먼저 떠올리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문헌자료뿐만 아니라 웹상에 있는 자료던간에 산문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산문시는 서정시보다 운율을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운율을 중점으로 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산문시 중 『질마재 신화』의 첫 장에 수록된 <신부>에 대해서 운율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작품 분석을 하기에 앞서서 서정주는 어떤 시인인지 그의 배경을 알아보고, 그의 작품세계와 작품세계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신부’에서 사용된 수사법, 표현기법 등을 알아보는 과정을 거쳐 운율을 통해 서정주의 <신부>를 분석하겠다.


Ⅱ 본론


1. 산문시 연구

-산문시의 특징
산문시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연과 행의 구별이 없는 시’이다. ‘연’과 ‘행’이 있다는 것은 운율을 위한 시의 기본 단위나 마찬가지인데 어찌하여 산문시는 산문적으로 나열한 글 만으로 시의 한 종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라는 문학의 한 장르의 개념부터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조도 ‘시’이고, 정형시도 ‘시’이고 자유시도 ‘시’이다. 그렇지만 서양에서는 형태로서의 시와 정신적 측면으로서의 시를 두가지 용어로 구별하여 사용한다.
바로 poem과 poetry(혹은 Poèsie)가 그것이다. 보통의 시, 또는 구체적인 작품을 가리킬때는 poem이란 용어를 쓰지만 시 속에 담긴 정신적인 측면을 가리킬때는 poetry(혹은 Poèsie)라고 한다. 바로 산문시란 이 poem보다는 poetry(혹은 Poèsie)란 면에 주목한 시의 장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산문시에서 산문이란 언어의 외적 특징(운문이 아닌 것)을 가리키며 따라서 산문시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그것이 시가 되기 위해서는 감정이나 상상적 온유나 상징 등에 의해서 구조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
또한 특별나게 산문시에 의식적으로 음악성을 주입시키지 않더라도 그것이 성공한 작품이라면 리듬의 효과가 보다 더 내적으로 표현되고 심오해 질 수 있다. 다만, 산문시는 운율을 통한 음악성 보다는 시의 요소를 이루는 다른 것들-즉, 시의 서정성, 상징성, 회화성, 내용성들이 더 문제가 된다.
다시 말하자면 산문시는 시를 본래의 감동적인 영역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운율의 효과를 배재한 채 내용적 측면에 중점을 둔 시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한국 산문시의 정착과정
근대 문학 초기에 자유사와 산문시라는 개념은 아직 확실하게 규정된 것이 아니었다. 신문학 초기의 문학 담당자들은 ‘새로운’ 시적 양식을 열망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식을 확립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산문시의 수용과 형성 과정은 근대시의 형성과 이념이라는 범주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산문시라는 용어의 구체적인 언급과 최초의 소개는 『소년』3권 8호(1910년 8월)에 홍명희가 폴란드 시인 네로에프스키의 산문시 ‘사랑’을 번역한 것이다. 이 서문에서 산문시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 후 차례로 외국의 산문시들이 번역을 통해 수용됨으로서 그 형식적 갈래가 처음부터 확실했던 것에 비해, 산문시 형식에 대한 고민이나 실제적인 창작은 그 확정에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실례로

2. ‘신부’ 연구

-작가 서정주

◆출생 및 성장

서정주는 1915년 5월18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질마재 마을에서 출생하
참고문헌

서정주,『질마재 신화』일지사(1986)
육근웅,『서정주 시 연구』국학자료원(1997)
김학동 외,『서정주 연구』새문사(2005)
서정주,『서정주 문학전집』일지사(1972)
D.W. Prall, 『Aesthetics Judgement (London, 1929)』

서지영, 「서정주 시의 산문성과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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