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론] 단어 형성법 분석 및 형성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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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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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문제 제기
2. 연구사 개관
Ⅱ. 분석의 관점에서 본 단어 형성
Ⅲ. 형성의 관점에서 본 단어 형성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문제 제기

단어의 짜임새를 밝히는 것을 조어론이라 한다. 조어론 연구는 다시 ‘분석을 중시하는 관점’과 ‘형성을 중시하는 관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분석을 중시하는 관점의 연구는 주로 구조주의 문법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미 존재하는 단어를 분석하여 그 결과에 따라 단어를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누고 복합어는 다시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누는 연구가 포함된다.
최근에는 생성문법이나 인지문법의 영향 아래 단어의 ‘형성’을 중시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관점의 연구에서는 단어의 ‘분석’을 중시하는 관점의 연구가 기존의 단어를 분석하는 것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화자의 능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하여 이미 존재하는 단어의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단어를 형성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에 주목한다. 곧 단어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합성어나 파생어를 구별하기 보다는 이런 단어 만들기 방식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데에 생산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와 같은 화자의 조어 능력을 밝히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상월(2002), 「파생어 지도 방법에 관한 연구」,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p25~p32.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의 단어 형성의 단원이 어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현행 문법 교과서의 제시된 내용은 미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고 대답했다. 단어의 형성 과정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단어를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누어 분석하는데 교과서의 내용이 치중되어 있고, ‘큰아버지 7차 문법교과서에서는 합성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파생어로 분류하고 있다.
’의 예에서 알 수 있듯 관점이 분명하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학생들의 단어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단어 분석뿐만 아니라 문법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다양한 관점의 단어 형성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연구사 개관

국어 단어 형성법에 대한 연구는 전통문법에서의 연구, 구조문법에서의 연구, 변형생성문법에서의 연구 등 세 경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문법에서의 단어 형성법 연구는 주시경의 국어문법(1910), 조선어문법(1911)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주시경의 조어론 업적 가운데 일반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통사적인 층위와 조어적인 층위를 구분하지 않아 파생법과 굴곡법의 한계를 짓지 못한 점이다. 그 이후 최현배의 우리말본(1937)에서는 광범위한 파생어와 합성어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하여 조어법의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전통문법적인 경향의 조어법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단어의 형성을 품사론에서 다루었고, 단어연구는 형태의 결합, 의미

참고문헌: 고영근․구본관(2008), 『우리말 문법론』, 집문당.
구본관(2002), 「조어 능력과 조어법 연구 방법론」『언어의 이론과 분석 (1)』, 태학사.
김정은(1994), 「현대국어의 단어 형성법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김창섭(2001), "합성어", 『국어학의 이해』, 새국어생활 제11권 제1호.
남가영 외(2007), 「문법 용어를 통한 문법 지식의 구조 체계화 연구 (2) : 형태」 ,
『우리말연구』 Vol.21, 우리말학회.
남기심․고영근(1993), 『표준 국어문법론』, 탑출판사.
송원용(2007), 「국어의 단어형성체계 재론」, 『진단학보』 Vol.104, 진단학회.
이관규(2002), 『개정판학교 문법론』, 도서출판 월인.
이상월(2002), 「파생어 지도 방법에 관한 연구」,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길(2006), 현대 우리말의 형태론, 도서출판 역락.
한용운(2005), 「한국어 문법 단위의 변화 유형에 대하여」, 『한국사상과 문화』 Vol.29,
한국사상문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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