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와 신라의 주요 도시(도성)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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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신라의 주요 도시(도성)검토
목차
1. 백제시대
2. 신라시대
본문내용
2. 신라시대

1) 경주도시의 발생
신라의 경주는 건국하여 망할 때까지 약 1000년을 천도하지 아니하고 수도로서 존속된 곳이다. 경주는 처음부터 계획된 도성이 아니고 자연발생적인 취락에서부터 차차 발전된 것으로 생각된다. 맨 먼저 취락이 발전된 곳이 교리(校里)에서 남천(藍泉)에 이르는 지역으로 여겨지며, 불규칙적인 가로망으로 형성되었던 것 같다.
확실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것을 알 수 없으나 왕경(王京)은 최초로 금성(金城)(그 위치를 현재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을 쌓고. 다음에 월성(月城)을 구축한 연후에 약 3기에 걸쳐 확장하였으리라 짐작하고 있다.

제 1기는 자연발생적인 시기이고, 제 2기 확장은 황룡사를 중심으로 안압지(雁鴨池)가 있는 부분과 남쪽으로는 효불효교(孝不孝橋)를 지나서 모기내(蚊川)대안 부분까지 보고 있다. 이 때의 가로망은 정전법이 적용된 격자형 형태로서 주요가로 노폭은 중앙대로가 고려척으로 80척이고 분황사리(芬皇寺里)라 칭한 가로가 80척이었을 것 같다. 그 밖의 가로는 40척으로 추측된다. 가구는 대략 동서방향이 400척, 남북방향이 360 - 480척으로 일정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제 3기의 도시확장은 동남방의 내동면일대와 서남방 내남면일대 및 북천을 넘어 천북면까지 도성이 확장되었으리라 보이며, 정전법 형족(形跡)이 없지만 확장과 발전에 따라 구획정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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