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황하에서 천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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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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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황하에서 천산까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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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라싸로 가는 길
2장.청진의 세계
3장.초원의 노래
4장.성묘를 찾아서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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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라싸로 가는 길
1장은 티베트족에 관한 내용으로 달라이 라마들이 겪은 영욕의 역사를 통해 그들의 애환과 고난을 그리고 있다. 1장을 몇페이지 읽지 않았는데도 나에게는 이 책에서 배울 새로운 지식이 너무나도 많이 있었다. 우선 세계에서 높기로 유명한 에베레스트산이 티베트에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에베레스트산이 인도에 있는 산인줄로만 지금까지 굳게 믿고 있었다. 무척 부끄러운 일이지만 말이다. 티베트 사람들은 에베레스트산을 초몰랑마라고 부르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아름다운 산을 하루아침에 영국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어 버렸으니 티베트 사람들이 참 안타까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는 초몰랑마라는 말보다는 에베레스트 산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들리니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는 종교와 어떤 신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티베트 사람들의 환경과 종교와의 관계였다. 티베트는 고산 지대여서 조금만 높이 올라가도 심각한 고산병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땅도 척박해서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기에는 힘든 곳이다. 하지만 이런 고난과 빈곤 속에서도 악한 마음을 갖거나 남을 해치고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보다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의 구원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그들이 정말 종교인으로써 존경스러웠다. 물론 티베트 인들이 이런 척박한 땅을 원해서 그곳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안락한 집, 맛나는 음식, 따뜻한 옷은 신에게 다가가려는 신앙을 붙잡기 때문에 티베트인들에게 거친 생활이 운명지워진 것이라는 문구는 언제나 편안하게 살면서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내 자신을 상당히 부끄럽게 만들었다. 1장에는 달라이 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양을 소비하며 쓰여졌다. 나는 달라이 라마가 옛 성자 한 사람의 이름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었다. 티베트에서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를 달라이 라마로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14대 달라이 라마까지 수많은 종교적 역사와 사건들이 펼쳐졌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달라이 라마에 대한 사건은 제 6대 달라이 라마 창양 갸초와 제 5대 달라이 라마의 죽음을 오랫동안 은폐한 상게 갸초였다. 상게 갸초가 달라이 라마의 죽음을 은폐하기 위해 한 승려를 독방에 가두어 달라이 라마라고 사람들에게 속였는데 그 승려가 그 독방생활을 견디지 못해 자꾸 탈출하는 장면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말이 15년 동안의 독방생활이지 아마 누구라도 그런 생활을 하게 했다면 견디지 못하고 탈출하려고 시도했을 것이다. 강희제에 의해 갈단과 상게 갸초가 제거되면서 6대 달라이 라마로 지목되었던 창양 갸초의 존립도 위태로워졌다. 물론 그때의 힘의 논리와 권력에 따른 폐위 계획이었지만, 창양 가쵸의 모습이 달라이 라마로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기이했기 때문에 그 계획이 실현될 수 있었다. 그는 정신을 수양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기 보다는 술을 마시고 노래하러 다니며 여자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더 많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애정시 몇 편을 본 후 나는 그에 대한 생각이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 물론 달라이 라마로서의 삶은 실패한 사람이었지만, 인간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는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어쩌면 가장 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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