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 작품분석

영화로 할리우드의 역대 흥행기록을 깼다. 연속 흥행기록 경신은 스필버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70년대의 스필버그가 영화청년이었고, 80년대의 스필버그가 흥행사였다면, 90년대의 스필버그는 반쯤 공인받은 거장이다. 스필버그는 그때까지 ‘영화장르에 대한 비범한 감각을 미성숙한 피터팬의 환상으로 풀어낸다’는 비아냥에 시달렸고 스스로 보편적인 감동을 심었던 영화라고 자부했던등의 ‘작품’은 평단

풀 메탈 자켓을 보고 나서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87년 작품으로,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영화이다. 여기서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은 구리로 코팅된 탄환을 일컫는 말이다. 민간용 탄환은 코팅이 안 되어 납으로 노출이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자동화기용 탄환을 뜻한다. 이 영화의 배경은 1968년 월맹군의 구정공세 때의 상황을 미 해병대의 활약상이 실제 모습 그대로 리얼하게 표현 되었다. 전반부의 전개가 빨라 흥미로우나 후반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보여주는 풍자와 냉소는 이 영화가 전혀 웃긴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병사들의 행진하는 모습 사이로 울려 퍼지는 밝고 신이 나는 미키마우스 노래는 전쟁의 이중성과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준다. ‘풀 메탈 자켓’은 볼 때는 힘든 영화였지만(특히 초반부는 보는 사람이 심적으로도 힘들다)막상 다 보고 나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걸작을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요 근래 들어

큐브릭은 관객들을 청각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이 기법을 사용한다. 음량이 너무 커서 관객들은 잠시도 쉴 수 없다. 강도면에서 소음은 영화의 극적 사건만큼이나 폭력적이다. 또한 베토벤, 롯시니 등의 교향곡의 사용도 영화의 주제의식과 잘 어울리고 있다. 4. 영화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접근스탠리 큐브릭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미 SF영화의 고전이 되어버린 2001년 오딧세이 일 것이다. 68년 발표된 그 작품은 난해하기는 하지만 완벽한

풀리지않는 그의 작가로서의 자괴감을 증폭시킨다. 무기력은 고립감과 엉겨붙어 잭의 내부에 잠들어 있던 콤플렉스를 건드린다. 호텔이라는 완벽한 환경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잭의 무능력은 기묘하게 뒤틀려 가족에 대한 살인충동으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게 되면 무기력해지고 그 우울증은 한 개인의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서영화의 몇몇 장면에서 보여지는 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