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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사다 줄 수 있었다. 그의 아내가 앓아 누운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그런 아내가 사흘 전부터 설렁탕 국물이 마시고 싶다고 졸라댔다. 당시에는 아내에게 야단을 주었지만 못 사주는 마음이 시원치는 않았다.그러나, 그의 행운은 그걸로 그치지 않았다. 기적 같은 하루였지만
12페이지 | 800원 | 2015.06.27
설렁탕까지 살수 있는 돈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예전의 80전이면 요즘의 한 10000원 정도 되는 돈 같다.아내는 병자이다. 무슨 병인지는 모르지만 김 첨지는 그녀에게 약을 쓰지 않는다. 그는 병이란 놈에게 약을 쓰면 재미를 붙여 자꾸 온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는 김 첨지가 얼
2페이지 | 800원 | 2015.06.27
아내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사다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의 아내가 처음에 감기로 앓아누운 지 오래 되었다. 무슨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매일 밥도 제대로 못 먹이고 조밥마저 굶기를 먹다시피 하는 형편이었다. 거기다 약 한 첩을 못 쓰니 완치가 되기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내가 사흘 전부
3페이지 | 800원 | 2016.04.16
운수 좋은 날 기(起) 인력거꾼 김 첨지는 오랜만에 행운을 만나 병든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 먹일 수 있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았음.승(承) 행운이 계속되자 김 첨지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귀가를 서두름.전(轉) 너무 일이 잘되니 왠지 불안해함.혹시 아내가 죽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일이 끝난
15페이지 | 800원 | 2015.06.27
아내는 기침을 쿨럭거리는 것이 달포가 넘었고 열흘 전 돈을 얻어 조밥을 해 먹고 체하여 병이 더 심해졌다. 이날 돈이 벌리자 김 첨지는 한 잔 할 생각과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주고 세살 먹이 자식에 죽을 사줄 수도 있다는 마음에 너무 기뻤고 흥겹게 일을 하고 있었다. 또 손님이 생겼다. 그러나 아침
1페이지 | 500원 | 2007.03.17
아내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사다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의 아내는 앓아누운 지 오래 되었다. 거기다 약 한 첩을 못 쓰니 완치가 되기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사흘 전부터 설렁탕 국물이 마시고 싶다고 졸라댔다. 그러나 그의 행운은 그걸로 그치지 않았다. 비를 그냥 맞으면서 학생을 남대문
2페이지 | 1,000원 | 2004.11.30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반어적 표현을 통한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인 삶 묘사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아내는 달포가 지나도록 기침이 심한 상태였다. 가난한 살림에 조밥도 겨우 먹였는데 어쩌다 먹은 조밥을 먹고 기침을 쿨럭 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 조밥은 김첨지가 오랜만에 돈을 얻어 좁쌀 한 되를 가져다 줬더니 굶주
3페이지 | 800원 | 2019.11.12
아내와 아이와 함께 힘든 경제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사흘 전부터 설렁탕이 먹고 싶다던 아내가 어느 날 오늘만 일을 나가지 말라고 했다. 매일 꼬박 일해도 조밥도 먹고살기 힘든 형편에 일을 안 나갈 수가 없던 김첨지는 설렁탕이 먹고 싶다던 아내에게 무슨 설렁탕 같은 소리냐면서 욕을 하고
2페이지 | 800원 | 2015.06.27
아내의 당부를 뿌리치고 밖으로 나와 일을 하는데 그날 따라 유난히 운이 좋아서 돈이 잘 벌어지는 것이었다. 아침부터 손님 둘을 태워 80전을 벌었다. 열흘 가까이 돈 구경을 하지 못했던 그는 자신의 손에 쥔 몇 푼의 돈이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뻐했다. 그 돈으로 얼마 전부터 설렁탕이 먹고싶다던 아내
3페이지 | 5,000원 | 2007.04.11
아내는 김 첨지에게 일하러 나가지 말 것을 권한다. 하지만 김 첨지는 아내의 당부를 뿌리치고 밖으로 나와 일을 하는데 그날 따라 유난히 벌이가 좋은 것이었다. 열흘 가까이 돈 구경을 하지 못했던 그는 자신의 손에 쥔 몇 푼의 돈이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뻐했다. 그 돈으로 얼마 전부터 설렁탕을 사달
2페이지 | 5,000원 | 200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