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오규원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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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연보

기존논의
◎노래에서 산문까지
◎아이러니
◎말의 옷 벗기기

작품 분석을 마치며
본문내용
기존논의


◎노래에서 산문까지

오규원은 1971년 첫 시집 『분명한 사건』을 선보이고, 그 후 꾸준히 시를 발표하면서 여섯 권의 시집들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시들을 읽어보면 그가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던 문제들이 계속 그 자신의 화두로 되씹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언어구사에 있어서 대단히 민감하며 자신의 시작업에 대해서 엄격하다. 민감하다는 것은 그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끊임없는 점고의 태도를 통해 드러내는 근원적인 질문들, 곧 시란 무엇이며, 나는 왜 시를 쓰는가 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그의 시들 중 <시>라는 것을 제목으로 삼거나 시 구절 속에서 떠올리고 있는 것이 다른 시인들에 비해 유난히 많은 것은 그러므로 당연하다. 그것은 그 자신이 시인이며, 시인은 말을 재료로 하여 시를 쓴다는-또는 만든다는-생각 때문에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오규원은 누구보다도 시의 재료인 말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일이라고 간주하며, 그와 함께 시에 관한 본질적인 물음, 즉 <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시는 그의 세 번째 시집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부터 집중적으로 나온다.
그의 두 번째 시집『순례』에 실린 별장(別章)의 세 번째 시 「말」에서 그는,

나는 확신하기 위하여
나의 말을 믿는다
모든 것을 확신하기 위하여
나는 말을 믿는다

고 말한바 있다.
이러한 진술을 되짚으면 <나는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가 끊임없이 말이라는 시의 재료를 문제삼고, 시에 대해 묻는 것은 <확실하게 나의 형체를 드러내는> 확신을 가지려고 하는 욕망의 소산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게 확신되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 역시 그러할 수밖에 없다는 데서 그의 유명한 <패배주의>가 제기되어지며, 그런 상황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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