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전적 원인
알코올중독의 유전성을 조사하고자 시행되었던 많은 연구에서 유전성이 입증되었으며, 그 결과로서 부모가 알코올중독인 이들의 자녀는 부모가 알코올중독자가 아닌 자녀보다도 알코올중독이 될 가능성이 4배 높았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자의 자녀는 술을 마시는 양도 많았고, 또 술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보다 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여자보다도 남자에게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알코올중독의 유전성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밝히기 위하여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일반적으로는 부모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양자 연구에서 밝혀졌는데, 알코올중독이 아닌 부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양자로 가서 알코올중독인 양부모의 손에서 자란 사람들은 알코올중독이 될 가능성이 보통 사람들과 차이가 없었으나, 알코올중독자의 부모에서 태어난 후 어릴 때부터 양자로 가서 알코올중독이 아닌 양부모의 손에서 자란 경우에는 알코올중독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알코올중독의 원인으로서 자라는 환경보다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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