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무라카미 하루키` 제대로 보기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반응과 반일감정의 깊은 골로 인하여 그 동안 일본 문학은 한국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러한 일본 문화에 대한 저항감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상실의 시대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공전의 히트를 하며 아직도 스테디셀러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과 신세대 작가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주었고, 심지어 작가들 사이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신

무라카미 하루키를 1990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한 이 소설 『상실의 시대』는 여러 요인들로 보아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20대 청춘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군상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독자로서 몇 마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감상적인 측면에 치우치고 있다는 것이다. 『상실의 시대』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의 한국은 독재 정권에

하루키 이후 일본 대중문학에 나타나는 문화적 취향의 목록은 하나같이 미국 팝 문화”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문학이 대중문학의 친연성을 무기로 다매체 시대의 자기 생존 도모에 성공하긴 했지만, 그것은 문학 ‘내부’의 자기반성이나 진정 문학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의 결과라기보다는 마케팅 전략과 대중문화적 요소의 활용, 이 두 가지의 합작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장이지 시인은 “우리 독자들은 무라카미 류 소설의 퇴폐

무라카미 류/ 키네마준보/ 소년 점프/ 스튜디오 보이스6. 보론일본 대중문화의 현황과 우리의 대응방안책을 내면서 처음 접한 일본 문화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만화는 그저 즐겁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일 따름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문제는 한국에서 일본 문화가 암묵적인 ‘금지품목’으로 분류되어 왔다는 점일 것이다. 필자들이 이제까지 접해 온 대부분의 일본 대중문화 작품들은 불법적인 경로로 입수된 것들이었다

일본사 다이제스트 100 >정혜선일본은 조몬 시대, 야오이 시대를 통해 신석기와 금속기 문화를 거쳤다. 이어 야마토 정권을 시작으로 제정일치 사회를 선보인다. 이후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한 고대사회는 사무라이의 등장 이래 중세사회로 발전해가며, 근대현대에까지 이른다. 저자는 일본사에서 전기를 이룬 100대 사건을 뽑아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다이제스트라고 되어 있지만 꽤 심도 있는 일본사의 흐름을 제시한다.저자는 일본 역사 속에서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