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 삼국지 다시 보기 - 손권, 유비, 조조를 중심으로

역사 속의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 유비를 높이고 조조를 폄하하는 관점이 확립되었으며, 원나라 말 나관중은 바로 이러한 성과들을 종합물로 나타났다. 지금의 우리가 보고 있는 삼국지는 초기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여러 가지 첨삭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완성된 것이었고, 이는 중국인의 중화사상과 대국관이 그대로 투영되어 우리에게 비판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삼국지연의에는 그 허구

유비도 221년 국호를 촉으로 하고 황제에 오르게 되고, 222년 오왕 손권이 위와 관계가 악화 되면서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다. 229년 손권도 역시 국호를 오로 하고 황제에 오르면서 진정한 의미의 삼국시대가 열린다.2. 사료분석을 통한 조조의 재평가2-1. 삼국지연의에 의해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조조의 이미지『삼국연의(三國演義)』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역사소설로 중국 사대기서(四大奇書) 나관중(羅貫中)의 『

삼국지통속연의』에 그 원류를 두고 있다. ‘연의’는 장회체 형식을 띠는 형식으로 주로 역사 사실을 기술하는 장르를 말한다. 이런 까닭에 ‘역사소설’과 ‘연의소설’을 합하여 ‘역사연의소설 ’이라고 한다. 역사연의소설은 대부분 왕조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서술하여, 여러 나라의 이야기, 한 왕조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서술하고 있다. 이런 역사연의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 영웅전기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유

삼국지연의는 누구나 알다시피 촉한정통론을 중심으로 쓰여져 각색된 나관중의 소설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삼국지가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고 퍼지면서부터 정사삼국지보다는 삼국지연의가 실제보다도 더한 실제로서 대중에게 자리 잡게 되었다. 이렇게 삼국지연의가 중국에서 자리 잡으면서 가장 득을 본 인물은 바로 관우라 할 수 있다. 관우는 삼국지연의에서 충의의 화신으로 묘사되고 있다. 유비에게 충성하며 문과 무를 갖추고 조조에 대

조조를 적벽에서 격파하고 남군까지 추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양공재기》또한 화용까지 유비가 조조를 추격했다는 기록이 있음을 본다면, 이때 제갈량은 유비의 군사참모로서 활약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반면에 당시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음을 들어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중국의 대표적 고전 소설로, 명나라 때 나관중이 쓴 책이다.에서와 같은 그러한 활약은 없었다고 보기도 한다.이후 유비의 형남 4군 정벌에서도 제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