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오정희 `유년의 뜰` 작품분석

문학과 사회』, 1996년 겨울.김용구, 「일상의 갇힘과 밀침」,『세계의 문학』, 1983년 겨울.김윤식, 「창조적 기억, 회상의 형식-오정희에 관하여」, 『소설문학』, 1985년 11월.김은정, 「여성적 자아로의 접근」, 『한국여성문학비평론』, 개문사, 1995.김정자, 「끝없는 자아탐색, 어둠과 바람의 세계 -오정희의 작품세계」, 『한국여성소설연구』, 민지사, 1991.김치수, 「전율, 그리고 사랑」,『유년의 뜰』해설, 문학과 지성사, 1981., 「삶의 양면성에

오정희의 소설이다. 그녀의 소설을 일러 한국 여성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슬프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이라 부른다 해도 그리 큰 잘못은 아닐 것이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오정희는 30년이 넘는 창작 기간 동안 결코 많지 않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 문학사에 여성성의 새 지도를 확장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등 일련의 창작집에서 그녀는, 오랜 가부장제의

오정희, 나의 문학과 생활, 「내 마음의 무늬」, (황금부엉이, 2006). p.164오정희는 30년이 넘는 창작 기간 동안 결코 많지 않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 문학사에 여성성의 새 지도를 확장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새」등의 창작집에서 그녀는 오랜 가부장제의 그늘 아래서 거부당하고 억눌렸던 여성 의식과 여성적 생명의 에너지를 섬세하게 되살려냈다. 인터뷰에서 밝히듯 오정희는 작품에 자신

유년 기억을 소설화하는 회고적 성격의 작품을 발표한다. 이 후 1980년대를 기점으로 오정희 작품의 주요 소재는 중산층 여성들의 내면 심리 탐색을 시도하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방민화, 「오정희의연구 : 여성 성장소설의 관점에서」, 한국현대소설학회, 2003, P.151.오정희 소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그녀의 첫 창작집 불의 강이 출간되면서 시작되었다. 자아와 세계의 단절, 비정상적인 모티프 등을 주제로 오정희 초기문학에 대한 활발

유년의 뜰」과 그 연작으로써 우리 단편문학의 한 뛰어난 범례가 될 「중국인 거리」는 전쟁 직후의 굶주림과 혼란을 체험한 작가의 유년기 체험에서 얻어진 것일 것이며, 「꿈꾸는 새」「비어 있는 들」「별사(別辭)」의 비슷한 유형의 세 작품들과 「야회(夜會)」 같은 작품은 가정주부로서의 평범한 생활을 감당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별사」와 「야회」에는 과거의 오정희 작품으로서는 예상하기 힘든 70년대식 정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