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찬기파랑가의 해석에 따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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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1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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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 양주동 해석의 경우 달은 흰구름을 좇아 현재 움직이고 있으므로 화자가 직접 볼 수 있는 대상이며 기파랑의 인품으로 보았다. 이에 반해 김완진의 경우 달은 상상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으로 광명과 염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다.
★ [물] : 양주동의 경우 물의 빛깔이 새파라므로 기파랑의 푸르고 맑은 정신세계를 비치는 대상으로 보고 있으나 김완진의 경우 단순히 화자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일 뿐이다.
★ [돌] : 양주동의 경우 돌은 냇가에 있는 조약돌로 기파랑의 인품을 이야기하고 있고, 김완진의 해석의 경우 화자가 있는 공간의 ‘자갈 벌’을 말하고 있다. 이는 기파랑의 원만하고 강직한 성품을 이야기하고 있다.
- 종합해보면 양주동 해독의 경우 기파랑이 화랑으로서 평소에 지녔던 인품을 기림에 있어 고고한 인격을 직접 노래하기보다는 자연물인 달과의 문답형식으로 은연중에 나타내고 있다. 즉, 달과의 문답을 통해 기파랑의 인품을 찬양한 작품으로 보는 것이다. 반면에 김완진의 해독으로 작품을 보면, 작중 화자는 시름에 잠겨, 신성한 가치 - 화랑동 - 가 사라져가고 세속적인 현실의 논리가 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눈도 덮지 못하는 기파랑으 l고결한 인품은 현실에서 찾을 수 없고, 수풀만 우거지고 자갈만 가득한, 비속한 정경이 제시되고 있는데서 화자가 대상을 그리워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양자의 해독을 비교하여 볼 때, 시간적으로 화랑계열이 약화되어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김완진의 해독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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