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시가론] 양란기 문인 비교연구 - 작품에 반영된 현실인식(정훈과 박인로)

연구의 단일 잣대) 한창훈은 朴仁老의 신분과 처지에 대해 鄕班이라는 용어로써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鄕班은 조선 중기 在地士族 중에서도 점점 그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잃어 가는 한미한 일군의 士族을 지칭하며 朴仁老와 鄭勳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하였다. 한창훈, 박인로정훈 시가의 현실인식과 지향, 고려대 석사논문, 1993, pp.1216 참조.로써 蘆溪의 작품을 바라볼 때 석연치 않은 몇 가지 점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감출 수가 없

작품에 있어서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우탁과 이조년의 시조와 하여가와 단심가는 문헌상으로 작품의 생성 배경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조선 초에 고려조 유신들의 회고가 등을 고려할 때 시조는 고려 중엽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고려 말에 완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할 듯하다.4. 시조의 율격과 구조 (1) 시조의 율격① 음수율의 문제점 조동일(1984), 한국시가의 전통과 율격, 한길사, p. 47.시조의 율격을 음수율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

고전문학연구』제 16집, 한국고전문학회, 1999.은 상촌 시조의 표현 양식과 인식 구조에 대해 검토하고 상촌의 시조가 樂府나 風雅를 모방하여 지은 것임을 주장하여 계절의 차서에 따른 연작임을 부정하였다. 고정희고정희, 「신흠 시조의 사상적 기반에 관한 연구」,『고전문학과 교육』제 1집, 청관고전문학회, 1999.는 상촌 시조를 주제별로 연구의 시조 세태비판의 시조, 도가적 시조, 취흥의 시조로 나누고 그 가운데 현실비판의 시조는 상수학적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낙구가 쓰인 작품으로는 맹사성의 , 악장등이 있다. Ⅲ . 결 론이상 살펴 본 바와 같이, 가사는 4음보 선율을 바탕으로 한 민요적인 율조의 바탕 위에 향가, 고려속요, 경기체가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외적으로 중국 한문학의 영향을 받아 여과하고 승화시킨 우리만의 독특한 문학 갈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사는 그 작품이 조선조 전반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 작자 또한 사대부에서

한국가사문학의 연구』에서 가사는 시가인 이상 엄연히 시라고 동조했다. 그리고 홍재휴도『국문학신강』가사 항에서 장시형의 부정구정형시라 하여 이를 계승하였다. 한편, 정병욱은『한국고전시가론』에서 가사는 시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창으로 불려졌다는 사실을 중시하여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가문학에 속한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라 하여 가사가 초기에는 가창 되었다는 점을 중요시하여 시가로 단정하였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