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가론] 회색 지식인의 거증 책임 최인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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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본론
1. 문학관과 작품전개양상
2. 시대적 배경의 수용 양상
3. 대표작 연구
4. 문학사적 의의

Ⅲ 결론. 최인훈 소설의 성과
본문내용
Ⅰ 서론
소설은 분명 허구의 형식이지만 소설가의 체험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많은 소설 속에서 소설가의 체험은 날 것 그대로 등장하는가 하면, 때로는 미세한 변형을 통해 끊임없는 파생이 이루어진다. 그런 점에서 '전후 최대의 문제 작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최인훈의 경우도 소설가 개인의 삶의 행로가 소설 세계의 성격을 결정짓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흔히 '피난민 의식'의 소유자로 지칭되는 최인훈은 1936년 두만강변의 회령 출신으로 1950년 한국전쟁 중에 LST편으로 월남한 피난민이다. 1947년 그가 원산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국경 도시 회령은 여진인들이 부락을 형성해 살고 있었고, 러시아령의 연해주와도 일상적인 교섭이 이루어졌던 지역으로 비록 한국사에서의 변방이지만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고, 이질적인 문화가 자유롭게 뒤섞여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 1학년 때 최초로 쓴 소설 <두만강>은 그 시절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 체제가 들어간 후의 중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원산은 이후 그의 소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자아비판' , ' 방공호' 등의 원체험이 형성되는 공간으로, 이 시절의 최인훈은 새로운 질서에 대한 거부 반응과 가치 정립의 혼란에서 오는 상처를 오직 책읽기를 통해 위안 받는다. 월남해 목포와 부산을 전전하면서도 서울대 법대를 입학하지만, 학업보다는 문학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소설 창작에 몰두하게 된다.

(작가 연보)

Ⅱ본론
1. 문학관과 작품전개양상
(1) 문학관
작가 최인훈은 젊은 나이에 이미 「웃음소리」와 「나울 전(伝)」을 비롯하여 『광장』과 『회색인』등과 같은 기념비적 작품을 써서 우리 문학사에 하나의 큰 산맥을 이루어 ‘전후 최대의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일부 평론가들은 최인훈에 대한 이러한 평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이것은 최인훈의 문학이 관념적 색채가 짙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그의 문학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성향은 철학이 빈곤한 우리 문학에 새로운 충격을 주었음에 틀림이 없다. 사실, 최인훈 이후 의식 있는 많은 한국 작가들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그에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다. 이처럼, 비록 최인훈 소설의 많은 부분이 다분히 관념적인 담론으로 이루어진 면이 없지 않지만, 이 땅을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의 이념적인 갈등을 냉철하게 지켜보면서 분단민족의 비극적인 상황을 탁월한 언어로 형상화해서 문제시 한 것은 그에게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한국문학의 현대적 해석 19 - 최인훈 (이태동 지음 1999年 서강대학교 출판부)

흔히 우리들은 최인훈을 반사실주의자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들이 사실주의의 한계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의 작품은 혹 반사실주의로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는 고차원적인 사실주의와 상징주의를 문학이라는 현실 속에 융합시켜 나가면서, 자신의 문학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최인훈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실주의 개념과 다른 차원에서의 사실주의를 이해하고 그것에다 전통적인 상징주의 체계를 융합시킨 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서, 일반적 사실주의 개념과 다른 차원의 사실주의 개념은 <사실>보다 <진리>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의식의 흐름>의 창시자이기도 한 사실주의자 헨리 제임스의 이론을 빌어서 말한다면, 인생의 본질을 표현하는 데는 객관적이고 표면적인 사실보다 내면적인 실상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내면적 현실은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는 공상 세계가 아니라, T.S. 엘리어트가 언급한 것처럼 현실에 기초를 둔 합리적인 경험의 세계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땅위에 끈으로 매어 둔 <경험의 풍선>처럼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제약을 받는 마음이 보고 느끼는 경험의 세계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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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dr***
    (2009.11.06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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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요^^ ㅋㅋㅋㅋㅋ 잘 참고 했습니다.
  • karan***
    (2006.12.11 1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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