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오정희의 「유년의 뜰」에서 나타나는 ‘동일성 자아’에 대한 부인의 과정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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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쾌감과 고통의 콤플렉스와 이미지의 분열과 파괴
3. ‘동일성 자아’에 대한 부인과 진정한 자아 찾기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한국 현대문학에서 페미니즘, 즉 젠더(Gender)에 관한 논의는 여성소설의 주제에 있어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는 근대담론과 맞물리면서 극복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성의 정치’ 케이트 밀렛, 『성의 정치학 (上, 下)』, 정의숙, 조정호 역, 현대사상사, 1976에서 여성다움(수동적, 무지, 온순함 등)과 남성다움(공격적, 힘, 효율성 등)의 자질이 여성과 남성에게 투사되고, 이것을 통해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우열을 가르는 기제가 된다고 했다.
를 벗어나는 것이 곧 ‘진보’라는 개념은 이젠 상식의 수준을 넘어 법적인 제재를 수반하는 공공의 善이 되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성의 정치’는 관습으로 굳어지진 않았다. ‘근대의 목적서사’는 근대라는 시대적 특수성에 말미암아 지속적으로 복제되고 증식하기 때문이다. 김미정, 「‘脫-’의 감각과 쓰기의 존재론」, 계간 문학동네 2004년 여름호에서 자본주의의 존재론은 결국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아버지-어머니-나라는 삼각형에 의해 재생산되며, 개인의 문제는 결국 이 삼각형 속으로 견인되고 포섭된다고 하였다.
‘자본의 서사’가 지속되는 한 젠더의 문제는 유효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성문학을 중심으로 지속되어온 젠더의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논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즉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로 표상되는 근대의 시대에 여성의 성 정체성은 바로 그 근대의 희생양이라는 논의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는 젠더의 문제가 ‘근대’라는 시공간성에서만 유효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물론 젠더의 문제를 ‘근대’라는 틀에서 벗어나서 사고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생물학적 성(Sex)의 문제로 치환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 역시 마땅하진 않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를 대립각으로 설정하는 사고 체계의 아래에서는 ‘젠더’의 차원에서든 ‘생물학적 성’의 차원에서든 근대성이 지닌 인식의 허구에서 결코 빠져나올 수가 없다. 이는 본고에서 다루려고 하는 오정희의 「유년의 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오정희의「유년의 뜰」을 비롯해서 오정희 문학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임정민 임정민,「오정희 소설 연구」,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 2000
, 이정희 이정희,「오정희, 박완서 소설의 근대성과 젠더 의식 비교 연구」, 경희대 박사학위 논 문, 2001
, 임미인 임미인,「오정희 소설 연구」, 성균관대 석사학위 논문, 2003
의 각각의 학위 논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근대성’과 ‘여성의 성 정체성’의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임정민은 기존의 오정희 문학 연구에서 다루던 ‘자아’와 ‘타자’의 단절을, 그것이 단절이 아닌 ‘화해’에 있다는 논지를 펼쳤고, 이정희는 오정희의 문학을 여성성과 모성성이 근대에 대한 부정과 환멸 속에서 파열된다고 하였으며, 임미인은 1, 3인칭의 초점화자와 역할명과 이름 사이의 사회적, 심리적 거리를 통해 오정희 문학이 갖는 여성성 추구의 과정을 분석했다.
‘자아’와 ‘타자’, ‘여성성’과 ‘모성성’. ‘역할명’과 ‘이름’은 모두 ‘젠더 문제’의 한 양상에 불과한 것이지, 결코 ‘젠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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