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독후감] 김재준평전을 읽고

읽고, 좋은 영향을 받지 못하거나, 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거나,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거나 하면, 독후감 쓰기나 그밖의 여러 시도가 모두 의미가 없어지는 까닭이다.1. 무엇이 책을 고를 때 기준이어야 하는가1-1. 독자지금까지 많은 권장도서가, 단지 그 책이 이름을 날렸다거나,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이유만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전문학자들 사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책이, 학생들에게도 반드시 좋은 책일까? 누구나 그렇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좀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사람과 가장 많이 빌려 준 사람을 정기적으로 시상한다. 가장 많이 빌려 주려면 아무래도 가장 많은 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학생들 사이에 책을 많이 사려는 경향을 자연스럽게 촉발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이 빌린 사람이 빌린 책을 제대로 읽었는가는 일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빌려 읽은 사람은 책을 빌려 본 값(?)으로 한 줄 이상의 독후감을

읽고 기독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 이 소설은 죄인이든 인간쓰레기든 어머니와 아내, 자식 이라고 하는 신에게 구원을 요청하면 반드시 용서된다고 하는 기도 같은 교훈이 작품 전편에 깔려 있다. 다른 소설에서도 인간을 막다른 곳까지 몰고 가다 그 죄를 자각시키는 일없이, 느닷없이 구원과 용서로 향하는 부분에 섬뜩한 차가움을 느끼지만, 그것이 슈고로 문학의 리얼리즘일 것이다.후지사와 슈헤이는 현재 활약하는 가운데서도

읽고>동아일보, 1938.3.25임화의 이 시에 대한 그의 비평은 긍정적이다. 즉, 최재서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프로문학의 근본 태도에는 동감하나 그것이 가진 구성력의 부족 등을 비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비판과정을 거쳐 그는 수용적 태도와 거부적 태도의 중간적 태도인 비평적 태도에 귀착하는데, 이 태도는 ‘소극적 파괴’를 그 직능으로 하기 때문에 과도기에 가장 합리적인 태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2.3 지성론최재서는 지성을 실

기독교인이셨던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느꼈던 종교적 회의나, 그즈음 알게 된 좋지 않은 종교의 모습 등은 저에게 깊이 뿌리박고 있던 종교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일부 종교인의 부도덕한 모습뿐만 아니라, 신만이 오직 중심인 분위기가 그저 싫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런 점에 있어서는 인간 사회를 돕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기능마저 일으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종교란 현실에 기반 하여 개인의 정신적인 성장과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