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정치] 칠레 - 혁명과 반동의 역사

세계대전 후 만성적 공황 및 전승국패전국 등의 정치사회적 불안은 각종 혁명적 기운을 초래하였다. 이에 대한 극도의 반동적 경향에서 나타난 것이 파시즘이며, 그 원인은 근대사회의 위기적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정치체제의 안정과 균형이 파괴되고 기존의 정치세력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을 상실하였을 경우, 무정부적 진공상태를 메우기 위해 파시즘이 등장한 것이다. 그 발생요인은 정치사회적 배경과 경제적 배경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투자기회는 식민지와 똑같이 보장받은 것이다. 플래트 수정안을 통해 자치라는 미명하에 쿠바를 미국의 시장, 군사기지로 전락시킨 미국의 외교정책을 엿볼 수 있으며, 도서판례는 이러한 미국의 정책을 법적으로도 정당화 하였다. 필리핀의 혁명세력을 억압한 역사를 고려한다면 미국도 현지 정부를 부정하는 유럽의 제국주의와 다를 바 없었다. 결론적으로, 영토병합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유럽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

칠레, 브라질으로 이어지는 이 현상으로 인해 남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좌파 정권 집권 도미노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라틴아메리카는 지금까지 수많은 진보적 정치학자들의 이론적 고향이었다. 종속이론, 관료적 권위주의이론, 종속적 국가독점자본주의론, 종속적 파시즘론, 최근에는 시장중심 세계화와 97년 경제위기에 뒤따른 경제개혁과 관련된 종속적 신자유주의론에 이르기까

정치는 이와는 달리 주체사상의 자주, 자립, 자위(自衛)원칙에 기초하여 군대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만 경제도, 국가도, 당도 생존․발전하는 등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새로운 ‘혁명공식’에 입각해 있다고 북한은 설명 한다. 선군정치 하에서는 군사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중시됨에 따라 혁명의 ‘주력군’ 임무는 노동계급이 아닌 군대가 수행하게 된다. 이는 노동자, 농민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간주하던 기존 사회주의 이론

칠레와 미국의 맹방 콜롬비아를 위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의 경쟁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 PTA는 남미 민중의 생존권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미국 주도의 세계화 및 자유무역협정의 대척점에 있으며, 1년 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 주도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기 위해 중남미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적 연대를 강조하며 창시했던 미주대륙을 위한 볼리바르 대안(ALBA)의 기본색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