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삶과 시작품세계

삶을 현실참여의 시로 보여주며 「갱」, 「붉은 기」등의 작품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성격을 보여준다. 하지만 완결된 사상의 정립이 이루어지진 않았으며 무조건적인 맹신에 그쳤다.Ⅳ. 오장환의 산문활동오장환의 산문활동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는 천성적인 시인이었기 때문에 긴 산문을 쓴다는 것이 맞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몇 편 있는 것조차도 호흡이 짧은 것이 많다. 김소월론과 백석론 및 에세닌론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있지 않다. 김

세계를 확립하였다. 韓正錫, 『김영랑 시 연구』, 國民大 敎育大學院, 학위논문, 1996.이로 볼 때 순수 서정과 음악성을 시적 특성으로 하고 있는 영랑은 우리 현대시문학사에서 대표적인 순수 서정 시인으로 평가될 만하다. 3. 저항적 민족의식을 드러낸 시인 그의 시들이 순수 서정적인 시들만 있지는 않다.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낸 시들도 있다. 「거문고」,「독을차고」,「춘향」등이 이를 보여준다. 우리 문학에서 저항의식을 평할 때 이육

세계로 입성하라 재촉하고 있다. 이수복은 이 시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등진다. 구름의 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별의 형상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놀라운 신의 은총을 체감하는 그의 시심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이 지상에서 지켜보게 된다.4. 문학적 특징1)서정성이수복의 시가 ‘전통 서정성’의 관점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를 비롯한 초기 시들이 한국의 전통 서정을 대표하는 김소월, 김영랑 등이

시작품의 방언적 토대가 되고 있다.또한 백석은 의식․무의식적으로 토속적인 공동체적 삶의 원형을 형상화함으로써 근대화로 표상되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분명한 거부의 입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방언과 토속적인 음식 등 다양한 생활 감각 이미지를 시 속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해체의 과정으로 치닫던 전통과 민족적 일체감을 회복시키고자 했다. 백석의 시가 보여주는 공동체적이고 토속적인 세계의 풍경은 이러한

세계를 형성해갔고, 향토적 체취가 물씬 풍기는 것들을 되살리면서 우리 민족의 본질적인 삶에 가치를 부여하고, 일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저항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이러한 향토성의 대상은 주로 그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고향이었다. 백석은 낯선 타지에서의 활동과 떠돌이 생활로 인해 고향을 그리워했다. 그에게 있어 고향은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그의 시작 생활의 모태가 되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그는 고향의 향토성을 가진 소재로 한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