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어필광고의 심의와 표현의 자유

광고들을 보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우리는 실제로 지면이나 티비에 나오는 섹스어필 광고를 이미지상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광고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카피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청바지나 의류, 패션 계통에서 섹스어필 광고를 추구하는데 그것은 어떻게든 아름다운 몸을 단시간에 표현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섹스어필 광고를 선호하는가? 그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와 관련이 있다고 보여진다. 인간의 공통

자유롭지 않다. 즉,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게 되고 그 형식은 기계에 의하여 주어진 것이라는 점은 인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억압하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주체적 인간이란 대화의 양식과 내용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뉴미디어는 수용자에게 많은 선택의 가 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수용자의 자유는 뉴미디어의 기술적 합리성에 의하여 체계적으 로 제한되는 것이다. 즉, 인간에게 물질문명을 가져다주었던 이성사회가

광고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자2. 본 론1) 광고와 성(Sex)(1) 섹스어필 광고① 섹스어필 광고의 정의 및 특징섹스어필 광고는 성적 소구 광고라고도 하며, 이는 인간의 성적 호기심 및 자극을 통해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광고라고 할 수 있다.섹스어필 광고는 성에 관한 관심을 제품에 연관시키는 것으로 에로티시즘적감정에 기초를 둔다. 하지만 섹스어필 광고가 반드시 직접적인 노출이나 표현으로 이루어지는

표현하여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차별 관습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광고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 성은 아름다운 외모, 섹시한 몸매와 함께 성적인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외 모에 대한 자기도취증에 빠져있거나, 성공의 수단으로 삼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것은 광고모델의 필요 충분조건이라 여기는 속옷이나 화장품 선전에 그치지 않고, 광고 속에 등장하는 직장여성, 자유전문직 여성 또한 마찬가지다.이러한 사실은 우

표현이 광고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성적인 묘사가 광고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아주 효과적이고 흥미를 유발시키며 또한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한다는 엄연한 현실 때문이다. 이것은 상품을 팔아서 이윤을 획득하는 자본가들에게 많은 사람들을 성적인 욕구에 광분하게 하든 말든,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기도 하다. 즉 자본주의사회에서 상품생산, 광고, 유통, 판매의 자유가 인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