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는다. 그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가 제시한 것과 같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다.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냉철함보다는 뜨거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새삼스레 하며 폐이지를 넘겼다.제 7장. 무엇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가?제 7장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생존전략들을 정성껏 하고 싶어도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업적 평가제와 연봉제, 노조와 교수협의회 등이 그 요소이

책이다. 그래서인지 줄거리 요약이 따로 필요 없는 듯 했다. 이 한권의 책이 드러커가 지은 모든 저서들의 줄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문장들로 이루어 졌기에 다른 책들보다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여러 문장들을 모아 책을 엮어서인지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란 힘들었다. 영어 단어를 외우듯 밑줄을 치고 수첩에 옮겨 적고 책상 앞에 크게 써놓고 실천해야 할 지침이다. 앞날을 설계하는 매뉴얼이자, 일이 잘 안 풀릴 때 돌아가야 할 원점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이 지식경쟁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은 얼마만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그 와중에는 오직 지식인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사회복지에도 적용을 시켜서 생각을 해 보았다. 머릿속에만 갖고 있는 죽은 지식이 아닌 경험으로

책을 읽으며 내가 마치 누군가와 함께 나의 미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세상 변화가 그러하였듯이 내가 살아온 28년 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10년 혹은 20년이 휠씬 더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그 내용 또한 굉장히 많이 변화할 것이다. 그러한 세계에서 내가 의미 있는 하나의 지식근로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선 드러커가 말하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직과 사회 그리고 개인에게 무언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난 후에, 이제는 그들의 업적보다도 학문에 대한 순수성이나 열정이 더욱 두드러져 내 눈을 부시게 한다. 잠깐 언급되었던 유클리드의 순수성에 관한 일화에 대해서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현실의 이익을 넘어 학문의 순수성만을 추구하는 이런 사람이 현재에 얼마나 되겠냐만 독자로 하여금 여유를 가지고 무언가를 순수하게 관찰, 분석하는 것이 어떤 의미냐 하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하다는 것 자체로 이 책은 큰 가치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