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 기행문 레포트

길을 개척하기도 힘 드는 사회라고 말한다. 청년 실업자가 많은 사회에서 경쟁이 주가 되는 사회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도덕적 일들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상보다는 현실이 더 급하다는 뜻일 것이다.사회는 부지불식간에 청춘들과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몰아간다. 스펙을 쌓아라, 영어 공부를 해라, 학점에 충실해라.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물건 같은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 보통수준의 삶을 살기 위해서도 그

비단 나의 생각만은 아닐것이다. “진실한 상품의 가격은 둘이 될 수 없다(價二不眞).”라는 호설암의 말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내로라 하는 부자였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롭게 이익을 챙기는 저 마음가짐은 오늘날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쉬운것 같지만 어렵고 좁지만 빠른길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의. 의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3. 예(禮), 신비로운 힘.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미국의

길이 없다. 또 한 옆으로는 한 가족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을 소풍을 나온 듯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민속촌인지 어딘지는 전혀 안중 밖이고 놀이기구를 빨리 타고 싶다고 떼를 쓰고 있었다. 부모가 아이들 말대로 해주겠다고 했는지 아이들은 신이 나서 놀이기구를 찾아 달려들어갔다. 그 뒷모습을 망연히 보고 있노라니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은 시간이 생각났다. 내가 어릴 적에 부모님이 민속촌에 데리고 가서 하나 하나 설명 해 주시면서 우리나

길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기에 기도로써 더 준비할 것이다. 이미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을 한 또래들과 비교하면 나는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천천히 돌아온 내 삶도 크게 변하게 될 거라 믿는다. 이번 비전트립은 시험을 많이 받고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 조장이고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나에게 실망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많았고, 순종하지 못하여 오는 갈등에 스트레스 받기도 했

길가의 집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불어왔다. 해운정 옆에 초당순두부가게가 기와집처럼 세워져있어 하마터면 해운정을 지나칠 뻔 했다. 해운정은 보물 제 183호로 지정된 정자다. 별당 형식의 목조건물이며, 강릉에서는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솟을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절로 느껴지는 우아한 기품과 높은 기단 위에 서 있는 건물의 자세가 위엄미 있으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들었다. 해운정은 1530년에 어촌 심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