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관 변화에 따른 사회 현상들

결혼의 중요성이 희박해진 게 그 원인으로 꼽힌다.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부정적 경향에 대하여 이미 1970년에 Bowman은 여성들의 교육수준의 향상과 사회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로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직업과 결혼을 성공적으로 연결시킬 수 없다고 느끼면 기꺼이 독신으로 남으려 한다고 제시했다.서울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행한 자아실현성에 따른 결혼관에 관한 연구에서는 여대생의 자아실현성이 높을수록 결혼의 필

결혼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지난 몇 십년 간 한국 사회는 서양문화들의 유입 및 산업화로 인해서 문화정치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가족, 결혼, 출산과 관련된 가치관과 인식에도 변화가 일었다. 과거와는 달리 많은 20-30대의 젊은이들이 결혼 혹은 출산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 9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비혼과 미혼, 결혼 기피 관련 현상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들은 4

결혼과 배우자 선택 조건에 관한 개인별 가치관 차이, 또 같은 20대 중에서도 초, 중, 후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각에 관심이 많았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위와 같은 현상들이 우리만의 생각인지에 대해 이번 과제를 통해 확인하고자 했다. 그 방법으로 우리는 어떠한 결혼관과 어떠한 배우자가 이상적인 것이지 설문을 통해 알아보고 그 정보를 기초로 하여 20대 초, 중반인 우리의 결혼관의 정립에 바탕이 되고자 한다. 이에 덧붙여서 20대 여

결혼생활에 있어서 새로운 풍속도를 낳고 있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나타나는 동거의 확산이 그것이다. 나아가 최근 새로이 계약동거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동거자체가 아직 사회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동거의 등장은 사고의 급격한 변화와 제도의 괴리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은 남녀가 만나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 되면서 다양한

결혼의 신성함이 퇴색될 수 있다(29%)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우리사회에서도 혼전동거가 서구사회처럼 `또 하나의 가족 형태로 등장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잘라 말한다. 지난 10월 동거커플에게 결혼부부와 똑같은 사회적, 법적, 세제상의 복지혜택을 보장하는 시민연대협약(PACS) 법안을 최종 확정한 프랑스나 `약혼 후 동거가 일반화된 미국 사회와는 토대가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여성개발원 변화순 수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