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인간과 신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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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공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2. 가운뎃 말-공자의 참된 모습은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공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몇 년 전엔가, 공자에 관한 논쟁이 우리 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적이 있었다. 당시 공자에 관해서라면 불혹이니 이순이니 하는 복잡한 연배 구분 명칭 외에는 달리 아는 것이 없었던 나로서는 그 논쟁의 한 가운데에 김용옥이라는 말 많고 시끄러운 사내가 있다는 것 정도만 인지하고 있었다. 조금의 발품과 부지런함만 보였더라도, 그 시끌벅적한 공자타령의 맛배기라도 볼 수 있었을텐데 그저 아쉽고 또 아쉬울 따름이다. 시간이 지나서 대학생이 되어도 나의 게으름은 어전해서, 공자에 관해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보고자 하는 판국에 자료를 구해보기는커녕 제시된 책도 못 다읽은 상태다. 그러니 이렇게 펜을 들고 한자 두자 써내려 가는 중에 김용옥이 퍼뜩 뇌리를 스쳐 지나가도 그 이름 석자 외에는 달리 더 꺼낼 이야기가 없는 것이다. 그러는 중에 단순히 ‘노자’라는 이름에 이끌려 우연찮게 손에 쥔 ꡔ당신들의 대한민국ꡕ에서 ꡔ논어ꡕ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 행운이 찾아왔다. 그 내용인즉슨, 박정희에 대한 우상숭배의 분위기를 부수자는 취지에서, 그가 전통문화를 옹호한 인물이라는 보편적 의식을 허구라고 지적하는 부분에 잠깐 등장하는 것이었다.
“(전략) 다양한 가치를 아우른 조선의 철학적인 유교를 일본 사무라이식 ‘충효사상’으로 왜곡해 정권유지 이데올로기로 이용했다. ꡔ논어ꡕ를 한 구절도 안 읽는 요즘 젊은이들이 유교라는 말을 꺼내기만 하면 ‘권위주의’라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어쩌면 그 끔찍한 왜곡에 있지 않을까?”(박노자, ꡔ당신들의 대한민국ꡕ, p. 35)
권력 유지를 위해 유교를 곡해해서 이용했다는 것이 그 요지요, 그 곡해된 내용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실제로 ꡔ논어ꡕ를 읽으려 들지 않는 젊은이들을 꾸짖는 것이 그 목적인 구절이었다. 박정희는 민족 전통 수호자이기는커녕 일본식 전통에 익숙한 사람이다. 유교를 이용하여 이를 적당히 포장하여 숨긴 뒤 국민들을 상대로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속여왔다는 것이다. 유교의 왜곡된 이해는 곧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에 관한 오해로 이어진다. 박정희에 의해 생겨난 것이든, 남존 여비의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우리네 제도와 의식에 대한 반발에 의한 것이든, 우리에게 공자는 대체로 보수반동가적 성향의 대표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이 책, ꡔ공자 : 인간과 신화ꡕ의 역자 이성규에 의하면 “유교가 2000년 가까이 지속된 황제지배체제의 이념적 지주 역할을 해 왔으며, 20세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보수정객들이 민주적인 개혁을 거부하는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유교의 이념을 이용”해 왔다고 하며, 공자를 전체군주의 사부라고 중국인들이 인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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