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착의 아이들을 통한 교사관 정립

아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신앙이 길러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존재들). 그들을 인식하고 교육자도 스스로의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들의 수준을 파악했으니 그에 합당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구상해본다. 예를 들어 하나님에 관한 이미지가 없다면, 페이퍼를 준비하여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적어보도록 하고 서로 간에 토론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정립되어져 가는 하나

아이들의 평등한 교육권이 빠져있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초등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과 시도들은 교육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한국 교육은 시대의 격변과 함께 바뀌어왔으며, 지금도 교육의 독립성을 지켜지지 않고 철학 없이 이어지는 정책들로 일관하고 있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손이 전혀 뻗히지 않는 유아교육이나, 엄청난 교사적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등교육. 그리고 교사가

아이들이 PBL로 캠프를 해나가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매력을 느꼈습니다. 부끄러운 소시적 얘기입니다만, 중학교때 수련회를 갔을때, 그곳에서 아이들을 인솔하면서, 지도하는 레크리에이션지도사분들을 보면서, “ 거 참 편하겠다. 나도 나중에 할일없으면 저런거나 해야지”라는 말을 했다가 한 친구한테 저게 얼마나 어려운건데 너가한다는거야?“ 라는 타박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전의 학교에서 기합과 같은 산행프로그램이나, 친목위주의 학

교사관으로써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비록 나는 이번 보고서를 “선의지”와 “보편성의 법칙”, “목적의 법칙”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보고 작성하였지만, “자율의 법칙”이나 보고서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최고선에 대한 개념, 또한 다른 여러 개념과 사례들(거짓말, 자살, 사형제도, 자기 능력의 계발)에 대한 칸트의 입장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칸트에 대해

나는 내가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강조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는 정해진 정답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름의 견해를 가지고 또 다른 교육관을 주장한다면 그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난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다만 미래에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우리가 앞으로 삶에서 누군가에게 행하게 될 교육이라는 활동에 대하여, 깊게 고심하고 나름의 교육관을 정립하여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싶다.